4월 수출 410억 달러…전년 대비 11.2% 감소

입력 2016.05.01 (19:02) 수정 2016.05.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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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 감소폭이 두자릿수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수출 감소 기간은 역대 최장인 16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백10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1월 6년 5개월 만에 최대인 18.9% 감소한 수출은 이후 감소폭을 줄여나가다 다시 악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 감소세는 역대 가장 긴 16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부진과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지속돼 감소율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4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 줄어들면서 총수출에서 6.2%포인트가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다른 주력 품목 대부분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석유제품·석유화학·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의 단가가 하락해 4.5%포인트가량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습니다.

또, 4월로 예정됐던 선박 5척의 인도가 지연돼 3%포인트 가량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베트남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과 미국, EU 등 그 외 주력 시장의 수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줄어든 3백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88억 달러로 5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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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수출 410억 달러…전년 대비 11.2% 감소
    • 입력 2016-05-01 19:04:25
    • 수정2016-05-01 1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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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 감소폭이 두자릿수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수출 감소 기간은 역대 최장인 16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백10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1월 6년 5개월 만에 최대인 18.9% 감소한 수출은 이후 감소폭을 줄여나가다 다시 악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 감소세는 역대 가장 긴 16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부진과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지속돼 감소율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4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 줄어들면서 총수출에서 6.2%포인트가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다른 주력 품목 대부분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석유제품·석유화학·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의 단가가 하락해 4.5%포인트가량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습니다.

또, 4월로 예정됐던 선박 5척의 인도가 지연돼 3%포인트 가량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베트남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과 미국, EU 등 그 외 주력 시장의 수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줄어든 3백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88억 달러로 5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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