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오늘 경선…트럼프, 클린턴 첫 역전

입력 2016.05.03 (12:32) 수정 2016.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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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시간 오늘 밤 미국 동부 인디애나주에서 대선 경선이 열립니다.

이번 경선을 기점으로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굳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자 가상 대결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후보가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주 승리에 이어 동북부 5개주 경선을 휩쓴 공화당 트럼프 후보.

여세를 몰아 크루즈 후보의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주 경선까지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클린턴 후보와 겨루고 싶어요. 그래서 인디애나주 승리가 중요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9%.

이대로라면 인디애나주 승리로 대의원도 천 명 넘게 확보하게 돼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1237명에 바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인디애나주 여론 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후보는 결과에 관계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고 본선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클린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을 계속 바꿔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적임자입니다."

양자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전망하는 여론 조사 결과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조사기관 라스무센의 최신 전화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는 41%의 지지율로 39%에 그친 클린턴 후보에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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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애나주 오늘 경선…트럼프, 클린턴 첫 역전
    • 입력 2016-05-03 12:39:22
    • 수정2016-05-03 13:22:56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시간 오늘 밤 미국 동부 인디애나주에서 대선 경선이 열립니다.

이번 경선을 기점으로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굳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자 가상 대결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후보가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주 승리에 이어 동북부 5개주 경선을 휩쓴 공화당 트럼프 후보.

여세를 몰아 크루즈 후보의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주 경선까지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클린턴 후보와 겨루고 싶어요. 그래서 인디애나주 승리가 중요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9%.

이대로라면 인디애나주 승리로 대의원도 천 명 넘게 확보하게 돼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1237명에 바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인디애나주 여론 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후보는 결과에 관계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고 본선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클린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을 계속 바꿔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적임자입니다."

양자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전망하는 여론 조사 결과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조사기관 라스무센의 최신 전화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는 41%의 지지율로 39%에 그친 클린턴 후보에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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