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새롭게 시작해’…프랑스 유기견 훈련효과

<앵커 멘트>

헝가리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떠돌이 견공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리포트>

헝가리 데브레센 교도소.

강력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들이 수용돼 있습니다.

이곳에선 2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동물 보호단체 회원들이 떠돌이 견공들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재소자들에게 유기견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 벌어집니다.

<인터뷰> 라즐로(재소자) : "출소하면 우리도 사회에 잘 적응해야 하듯이 유기견들을 잘 교육시켜서 이 강아지들이 사회성을 잘 갖도록 기를거에요."

강력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라고 하더라도 유기견들이 조금씩 사회성을 찾으면서 자신을 따르게 되면 큰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뷰> 나기(개 훈련 전문가) : "재소자들과 유기견들이 함께 자기의 미래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는 거죠."

교도소 측은 재소자들의 행동과 사회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교화 효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출소한 일부 재소자들은 자신이 훈련한 개를 직접 입양해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