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 참석·방문 결산

입력 2016.05.04 (06:08) 수정 2016.05.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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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의 경제 협력을 지원했습니다.

사흘간의 이란 순방 외교를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란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우리 기업인들이 이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핵 협상을 마무리하고, 경제발전에 나선 오랜 친구 이란과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고자 왔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좋은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밟으면 밟을수록 선명한 색을 드러내는 페르시아의 명품 카페트처럼, 양국 국민들은 역경을 겪을수록 더 힘차게 도약해왔습니다."

1:1 현장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하루 만에 31건, 6천여억 원의 양해각서가 체결돼 향후 경제협력 성과에 기대감을 높여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3백여 명의 이란 동포들을 격려하고 양국간 우호의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국립 박물관을 방문해 페르시아 문화유산의 보고를 불러보는 것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한-이란 정상회담, 하메네이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 해결을 위한 이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 371억 달러의 양국간 경제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제2의 한류 붐 열기도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국제 제재로 정체됐던 양국 간 경제와 문화 교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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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 참석·방문 결산
    • 입력 2016-05-04 06:09:37
    • 수정2016-05-04 0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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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의 경제 협력을 지원했습니다.

사흘간의 이란 순방 외교를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란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우리 기업인들이 이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핵 협상을 마무리하고, 경제발전에 나선 오랜 친구 이란과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고자 왔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좋은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밟으면 밟을수록 선명한 색을 드러내는 페르시아의 명품 카페트처럼, 양국 국민들은 역경을 겪을수록 더 힘차게 도약해왔습니다."

1:1 현장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하루 만에 31건, 6천여억 원의 양해각서가 체결돼 향후 경제협력 성과에 기대감을 높여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3백여 명의 이란 동포들을 격려하고 양국간 우호의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국립 박물관을 방문해 페르시아 문화유산의 보고를 불러보는 것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한-이란 정상회담, 하메네이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 해결을 위한 이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 371억 달러의 양국간 경제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제2의 한류 붐 열기도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국제 제재로 정체됐던 양국 간 경제와 문화 교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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