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끼어들어”…공무원이 확성기까지 달아 보복운전
입력 2016.05.04 (06:23)
수정 2016.05.04 (13: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차량에 확성기까지 설치해 시비가 붙은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갑자기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 때문인데, 급제동으로 맞대응한 상대 운전자도 함께 입건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기를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바짝 뒤를 쫓더니.
급기야 차량 옆으로 바짝 붙어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뭘 잘했다고...죽여버릴라..."
이에 앞선 차량 운전자는 급하게 차로를 변경해 급제동을 합니다.
결국,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두 운전자는 다른 차량의 통행까지 방해해가며 500여미터 이상 위험한 난폭운전을 이어갔습니다.
사고 이후 두 운전자는 주먹까지 휘둘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40살 윤모 씨는 교육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는 불법으로 확성기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운(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 : "(승용차 운전자가) 욕설과 협박을 한 것에 대하여" "맞대응을 하기 위해 급차로 변경을 하면서 제동하여 사고를 유발하였기 때문에 두 운전자 모두 보복 및 난폭운전에 대하여 혐의를 두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보복운전을 한 두 운전자는 결국, 형사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차량에 확성기까지 설치해 시비가 붙은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갑자기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 때문인데, 급제동으로 맞대응한 상대 운전자도 함께 입건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기를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바짝 뒤를 쫓더니.
급기야 차량 옆으로 바짝 붙어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뭘 잘했다고...죽여버릴라..."
이에 앞선 차량 운전자는 급하게 차로를 변경해 급제동을 합니다.
결국,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두 운전자는 다른 차량의 통행까지 방해해가며 500여미터 이상 위험한 난폭운전을 이어갔습니다.
사고 이후 두 운전자는 주먹까지 휘둘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40살 윤모 씨는 교육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는 불법으로 확성기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운(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 : "(승용차 운전자가) 욕설과 협박을 한 것에 대하여" "맞대응을 하기 위해 급차로 변경을 하면서 제동하여 사고를 유발하였기 때문에 두 운전자 모두 보복 및 난폭운전에 대하여 혐의를 두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보복운전을 한 두 운전자는 결국, 형사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왜 끼어들어”…공무원이 확성기까지 달아 보복운전
-
- 입력 2016-05-04 06:25:17
- 수정2016-05-04 13:48:48
<앵커 멘트>
차량에 확성기까지 설치해 시비가 붙은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갑자기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 때문인데, 급제동으로 맞대응한 상대 운전자도 함께 입건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기를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바짝 뒤를 쫓더니.
급기야 차량 옆으로 바짝 붙어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뭘 잘했다고...죽여버릴라..."
이에 앞선 차량 운전자는 급하게 차로를 변경해 급제동을 합니다.
결국,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두 운전자는 다른 차량의 통행까지 방해해가며 500여미터 이상 위험한 난폭운전을 이어갔습니다.
사고 이후 두 운전자는 주먹까지 휘둘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40살 윤모 씨는 교육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는 불법으로 확성기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운(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 : "(승용차 운전자가) 욕설과 협박을 한 것에 대하여" "맞대응을 하기 위해 급차로 변경을 하면서 제동하여 사고를 유발하였기 때문에 두 운전자 모두 보복 및 난폭운전에 대하여 혐의를 두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보복운전을 한 두 운전자는 결국, 형사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차량에 확성기까지 설치해 시비가 붙은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갑자기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 때문인데, 급제동으로 맞대응한 상대 운전자도 함께 입건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기를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바짝 뒤를 쫓더니.
급기야 차량 옆으로 바짝 붙어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뭘 잘했다고...죽여버릴라..."
이에 앞선 차량 운전자는 급하게 차로를 변경해 급제동을 합니다.
결국,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두 운전자는 다른 차량의 통행까지 방해해가며 500여미터 이상 위험한 난폭운전을 이어갔습니다.
사고 이후 두 운전자는 주먹까지 휘둘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40살 윤모 씨는 교육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는 불법으로 확성기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운(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 : "(승용차 운전자가) 욕설과 협박을 한 것에 대하여" "맞대응을 하기 위해 급차로 변경을 하면서 제동하여 사고를 유발하였기 때문에 두 운전자 모두 보복 및 난폭운전에 대하여 혐의를 두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보복운전을 한 두 운전자는 결국, 형사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