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참가자들 평양 집결…‘축전 명단’서 中 빠져

입력 2016.05.04 (06:42) 수정 2016.05.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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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차 당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평양에 집결하는 등 북한은 본격적인 당 대회 준비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매체는 축전을 보낸 주요국 대표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관심인 중국은 이름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 취주악단의 연주 속에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당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역을 빠져나옵니다.

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이 박수로 이들을 환영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평양에 도착한 대회참가자들의 얼굴마다에는 김정은 시대의 눈부신 번영기를 펼쳐온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어려 있었습니다."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 당 대회 참가자들은 6차 당 대회 때와 비슷한 3천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회 개막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양 시내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당 대회 구호가 내걸렸습니다.

첫날인 6일, 김정은의 육성 연설과 사업 보고로 시작하는 7차 당 대회는 이튿날 핵심인 당규약 개정 문제를 논의하고, 마지막 날에는 당 중앙위원 등에 대한 선출 절차를 진행합니다.

군중대회 등 일정에 따라 대회 기간은 나흘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할 외신 기자들이 하나둘 평양에 도착하고 있지만, 주요국 외빈의 초청 상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특히 북한 매체는 당 대회를 맞아 축전을 보낸 러시아 공산당 위원장 등 각국 대표들의 명단을 소개했지만 중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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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당대회 참가자들 평양 집결…‘축전 명단’서 中 빠져
    • 입력 2016-05-04 06:44:00
    • 수정2016-05-04 0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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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차 당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평양에 집결하는 등 북한은 본격적인 당 대회 준비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매체는 축전을 보낸 주요국 대표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관심인 중국은 이름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 취주악단의 연주 속에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당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역을 빠져나옵니다.

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이 박수로 이들을 환영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평양에 도착한 대회참가자들의 얼굴마다에는 김정은 시대의 눈부신 번영기를 펼쳐온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어려 있었습니다."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 당 대회 참가자들은 6차 당 대회 때와 비슷한 3천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회 개막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양 시내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당 대회 구호가 내걸렸습니다.

첫날인 6일, 김정은의 육성 연설과 사업 보고로 시작하는 7차 당 대회는 이튿날 핵심인 당규약 개정 문제를 논의하고, 마지막 날에는 당 중앙위원 등에 대한 선출 절차를 진행합니다.

군중대회 등 일정에 따라 대회 기간은 나흘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할 외신 기자들이 하나둘 평양에 도착하고 있지만, 주요국 외빈의 초청 상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특히 북한 매체는 당 대회를 맞아 축전을 보낸 러시아 공산당 위원장 등 각국 대표들의 명단을 소개했지만 중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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