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포렌식센터 ‘최은영 스마트폰’ 분석 착수
입력 2016.05.04 (09:20)
수정 2016.05.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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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스마트폰을 대검찰청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건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의 스마트폰을 대검에 넘겨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휴대전화는 지난달 28일 금융위 조사관들이 유수홀딩스 사무실에서 최 회장을 면담 조사하면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최 회장의 스마트폰과 관련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에 있던 일부 한진해운 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포렌신센터로 보내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현장 조사 때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도 복사본 형태로 대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분석 결과 최 회장 측이 증거를 없앤 정황이 드러나면 자택과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시장조사단 측은 "해당 기업이 협조적으로 나와 지난번 현장 조사에서 상당히 많은 자료를 확보했다"며 "전 직원이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결정 공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 31억 원어치를 매각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건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의 스마트폰을 대검에 넘겨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휴대전화는 지난달 28일 금융위 조사관들이 유수홀딩스 사무실에서 최 회장을 면담 조사하면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최 회장의 스마트폰과 관련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에 있던 일부 한진해운 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포렌신센터로 보내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현장 조사 때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도 복사본 형태로 대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분석 결과 최 회장 측이 증거를 없앤 정황이 드러나면 자택과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시장조사단 측은 "해당 기업이 협조적으로 나와 지난번 현장 조사에서 상당히 많은 자료를 확보했다"며 "전 직원이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결정 공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 31억 원어치를 매각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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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포렌식센터 ‘최은영 스마트폰’ 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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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4 09:20:02
- 수정2016-05-04 09:21:42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스마트폰을 대검찰청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건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의 스마트폰을 대검에 넘겨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휴대전화는 지난달 28일 금융위 조사관들이 유수홀딩스 사무실에서 최 회장을 면담 조사하면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최 회장의 스마트폰과 관련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에 있던 일부 한진해운 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포렌신센터로 보내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현장 조사 때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도 복사본 형태로 대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분석 결과 최 회장 측이 증거를 없앤 정황이 드러나면 자택과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시장조사단 측은 "해당 기업이 협조적으로 나와 지난번 현장 조사에서 상당히 많은 자료를 확보했다"며 "전 직원이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결정 공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 31억 원어치를 매각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건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의 스마트폰을 대검에 넘겨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휴대전화는 지난달 28일 금융위 조사관들이 유수홀딩스 사무실에서 최 회장을 면담 조사하면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최 회장의 스마트폰과 관련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에 있던 일부 한진해운 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포렌신센터로 보내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현장 조사 때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도 복사본 형태로 대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분석 결과 최 회장 측이 증거를 없앤 정황이 드러나면 자택과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시장조사단 측은 "해당 기업이 협조적으로 나와 지난번 현장 조사에서 상당히 많은 자료를 확보했다"며 "전 직원이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결정 공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 31억 원어치를 매각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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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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