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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접근 ‘필리핀의 트럼프’…찬반교차
입력 2016.05.04 (11:26) 수정 2016.05.04 (11:37) 국제
오는 9일 실시되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시 시장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강력 범죄가 만연한 필리핀에서 기성 정치인과 대비되는 그의 카리스마와 범죄 근절 공약에 표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법보다 주먹을 앞세우는 초법적인 공약을 쏟아내자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두테르테 시장이 공산 반군과의 협력 의향을 밝히자 군부의 반발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여론조사업체인 펄스아시아가 4월 26∼29일 유권자 4천 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두테르테 시장이 33%로 1위를 유지했다.

그다음으로 마누엘 로하스(58) 전 내무장관 22%, 그레이스 포(47) 상원의원 21%, 제조마르 비나이(73) 부통령 17% 순이었다.

그 전 주 조사 때와 비교하면 두테르테 시장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고 로하스 전 장관 지지율이 2%포인트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다바오시를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바꾼 경험을 살려 대통령 취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두테르테 시장의 공약이 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환멸과 맞물려 표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대권 접근 ‘필리핀의 트럼프’…찬반교차
    • 입력 2016-05-04 11:26:13
    • 수정2016-05-04 11:37:16
    국제
오는 9일 실시되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시 시장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강력 범죄가 만연한 필리핀에서 기성 정치인과 대비되는 그의 카리스마와 범죄 근절 공약에 표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법보다 주먹을 앞세우는 초법적인 공약을 쏟아내자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두테르테 시장이 공산 반군과의 협력 의향을 밝히자 군부의 반발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여론조사업체인 펄스아시아가 4월 26∼29일 유권자 4천 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두테르테 시장이 33%로 1위를 유지했다.

그다음으로 마누엘 로하스(58) 전 내무장관 22%, 그레이스 포(47) 상원의원 21%, 제조마르 비나이(73) 부통령 17% 순이었다.

그 전 주 조사 때와 비교하면 두테르테 시장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고 로하스 전 장관 지지율이 2%포인트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다바오시를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바꾼 경험을 살려 대통령 취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두테르테 시장의 공약이 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환멸과 맞물려 표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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