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쓴소리 한다고 팽시켜”

입력 2016.05.04 (11:43) 수정 2016.05.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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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대표 체제를 오는 8월말에서 9월초에 열릴 전당대회 전까지만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고 (김 대표를) 팽(烹)시켰다" 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오늘)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 "(김종인 대표만큼 할) 그만한 능력이 없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이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 양당과 공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옥시 사건에 대해서는 3당이 다 공분하고 있어서 3당이 협력해 나갈 것" 이라며 "법조비리와 어버이연합 같은 것도 더민주와 공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원 구성과 관련해 "당 일부에서 국회의장을 어떤 정당에 주면 서너석의 상임위원장을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그것은 거래고 흥정" 이라며 "원칙을 지키며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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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11:43:48
    • 수정2016-05-04 11:44:34
    정치
박지원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대표 체제를 오는 8월말에서 9월초에 열릴 전당대회 전까지만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고 (김 대표를) 팽(烹)시켰다" 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오늘)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 "(김종인 대표만큼 할) 그만한 능력이 없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이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 양당과 공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옥시 사건에 대해서는 3당이 다 공분하고 있어서 3당이 협력해 나갈 것" 이라며 "법조비리와 어버이연합 같은 것도 더민주와 공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원 구성과 관련해 "당 일부에서 국회의장을 어떤 정당에 주면 서너석의 상임위원장을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그것은 거래고 흥정" 이라며 "원칙을 지키며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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