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 석유생산 도시 대형 산불 덮쳐 전역 대피

입력 2016.05.04 (14:56) 수정 2016.05.04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기사] ☞ [뉴스9] 캐나다 ‘초대형 산불’…8만 명 대피 명령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대표적 석유 생산 도시 포트맥머레이에 지난 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도시 전체가 사실상 마비 사태를 빚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일샌드 생산 도시인 포트맥머레이 인근에서 지난주 말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장하면서 도심으로 번져 유일한 외부 연결망으로 산업도로 역할을 하는 63번 국도가 폐쇄돼 시가지가 반 동강 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또 전체 주민 8만 명 중 이날 현재 2만9천 명이 도시 외곽 20㎞ 떨어진 숙박시설로 대피한 데 이어 나머지 주민들도 대피에 나서 대피시설을 추가로 마련했다.

현재 대피령은 시내 7개 지역에 내려진 상태이나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발령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로는 폐쇄해 우회 조치됐다.

화재 피해 면적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번 대피 규모는 앨버타 주의 역대 재해 대피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앨버타 주에는 지난주부터 이상 고온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날 현재 주 전역 30곳에서 산불이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 앨버타주 석유생산 도시 대형 산불 덮쳐 전역 대피
    • 입력 2016-05-04 14:56:18
    • 수정2016-05-04 21:58:41
    국제
[연관기사] ☞ [뉴스9] 캐나다 ‘초대형 산불’…8만 명 대피 명령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대표적 석유 생산 도시 포트맥머레이에 지난 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도시 전체가 사실상 마비 사태를 빚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일샌드 생산 도시인 포트맥머레이 인근에서 지난주 말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장하면서 도심으로 번져 유일한 외부 연결망으로 산업도로 역할을 하는 63번 국도가 폐쇄돼 시가지가 반 동강 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또 전체 주민 8만 명 중 이날 현재 2만9천 명이 도시 외곽 20㎞ 떨어진 숙박시설로 대피한 데 이어 나머지 주민들도 대피에 나서 대피시설을 추가로 마련했다. 현재 대피령은 시내 7개 지역에 내려진 상태이나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발령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로는 폐쇄해 우회 조치됐다. 화재 피해 면적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번 대피 규모는 앨버타 주의 역대 재해 대피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앨버타 주에는 지난주부터 이상 고온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날 현재 주 전역 30곳에서 산불이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