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지도자란? 대통령보다 높은 정치·종교지도자

입력 2016.05.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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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란의 정치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3일 만난 하메네이는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불린다. 최고지도자는 입법, 행정, 사법부는 물론 육, 해, 공 군부대와 함께 이란혁명 이후 신설된 최정예부대인 이란혁명수비대까지 이끌고 있다.



또한, 1979년 이란이 이란혁명을 통해 세속국가에서 신정국가로 전환한 이후 최고지도자는 종교적 지도자의 권한까지 갖고 있다.

초대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사이이드 루홀라 호메이니다. 이슬람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지도자로 호메이니의 초상은 이란 어디를 가든 볼 수 있을 정도로 상징적 존재로 추앙받고 있다.
1989년 호메이니가 숨진 뒤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다. 하메네이는 앞서 1982년부터 이란의 3. 4대 대통령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 둘째 날인 2일 만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란의 7번째이자 1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성직자 출신으로 2003년에 이란의 초대 핵협상 수석대표를 맡기도 한 외교관을 지내기도 했다. 대통령이지만 정치적 권한은 당연히 최고지도자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지도자가 대통령 인준·해임권까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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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의 최고지도자란? 대통령보다 높은 정치·종교지도자
    • 입력 2016-05-04 15:15:44
    국제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란의 정치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3일 만난 하메네이는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불린다. 최고지도자는 입법, 행정, 사법부는 물론 육, 해, 공 군부대와 함께 이란혁명 이후 신설된 최정예부대인 이란혁명수비대까지 이끌고 있다.



또한, 1979년 이란이 이란혁명을 통해 세속국가에서 신정국가로 전환한 이후 최고지도자는 종교적 지도자의 권한까지 갖고 있다.

초대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사이이드 루홀라 호메이니다. 이슬람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지도자로 호메이니의 초상은 이란 어디를 가든 볼 수 있을 정도로 상징적 존재로 추앙받고 있다.
1989년 호메이니가 숨진 뒤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다. 하메네이는 앞서 1982년부터 이란의 3. 4대 대통령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 둘째 날인 2일 만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란의 7번째이자 1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성직자 출신으로 2003년에 이란의 초대 핵협상 수석대표를 맡기도 한 외교관을 지내기도 했다. 대통령이지만 정치적 권한은 당연히 최고지도자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지도자가 대통령 인준·해임권까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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