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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공화당 자살…이제 트럼프당으로 불러야”
입력 2016.05.04 (16:03) 국제
미국 양당체제의 한 축을 이루는 공화당이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과 함께 사활의 갈림길에 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이제 공화당은 트럼프의 당"이라고 규정했다.

공화당이 지향하는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원칙 탓에 당 지도부로부터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가 대선후보로 도약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성향의 싱크탱크 연구원이 상황을 요약한 말을 한마디 더 소개했다.

윤리공공정책센터의 선거 전략가 헨리 올슨은 "트럼프의 승리와 함께 160년 전통의 정당인 공화당이 자살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가 현대의 주요 정당에서 배출한 대통령 후보 중에 가장 논란이 많고 준비가 덜 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사실상 대선후보 자리를 꿰찬 것은 공화당원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공화당 지도자들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생각한 것이 별로 없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트럼프가 외국인 혐오, 고립주의, 기괴한 생각을 설파하며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구호 하나로 국민을 포섭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유권자들이 자신들을 배신한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깊은 반감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보수진영에서는 트럼프를 배제하기 위해 제3당이나 제3의 대선후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 NYT “공화당 자살…이제 트럼프당으로 불러야”
    • 입력 2016-05-04 16:03:30
    국제
미국 양당체제의 한 축을 이루는 공화당이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과 함께 사활의 갈림길에 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이제 공화당은 트럼프의 당"이라고 규정했다.

공화당이 지향하는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원칙 탓에 당 지도부로부터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가 대선후보로 도약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성향의 싱크탱크 연구원이 상황을 요약한 말을 한마디 더 소개했다.

윤리공공정책센터의 선거 전략가 헨리 올슨은 "트럼프의 승리와 함께 160년 전통의 정당인 공화당이 자살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가 현대의 주요 정당에서 배출한 대통령 후보 중에 가장 논란이 많고 준비가 덜 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사실상 대선후보 자리를 꿰찬 것은 공화당원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공화당 지도자들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생각한 것이 별로 없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트럼프가 외국인 혐오, 고립주의, 기괴한 생각을 설파하며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구호 하나로 국민을 포섭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유권자들이 자신들을 배신한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깊은 반감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보수진영에서는 트럼프를 배제하기 위해 제3당이나 제3의 대선후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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