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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포의 가정부’ 사형…노인 8명 주사기로 살충제 투입 살해
입력 2016.05.04 (17:36) 국제
중국에서 '살충제 주사기' 등을 이용, 노인 8명을 살해한 여성 가사도우미가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 신경보가 오늘 보도했다.

광둥성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노인 살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가사도우미 45살 허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고의 살인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허 씨는 지난해 말 거동이 불편한 70살 할머니 A씨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고용돼 일하기 시작한 지 나흘째 되던 날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 살충제를 푼 고깃 국물을 주사기를 이용해 노인의 몸에 주입하고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노인이 마치 자연사한 것처럼 유족에게 둘러댔다고 밝혔다.

허 씨는 집안일을 살짝 거들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왔지만 일이 힘들어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 월급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허 씨가 2013년 6월∼2014년 12월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7명을 살해했고 또 다른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도 밝혀냈으나 사망한 7명의 시신은 이미 화장한 상태여서 정식 기소에는 포함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中 ‘공포의 가정부’ 사형…노인 8명 주사기로 살충제 투입 살해
    • 입력 2016-05-04 17:36:05
    국제
중국에서 '살충제 주사기' 등을 이용, 노인 8명을 살해한 여성 가사도우미가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 신경보가 오늘 보도했다.

광둥성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노인 살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가사도우미 45살 허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고의 살인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허 씨는 지난해 말 거동이 불편한 70살 할머니 A씨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고용돼 일하기 시작한 지 나흘째 되던 날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 살충제를 푼 고깃 국물을 주사기를 이용해 노인의 몸에 주입하고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노인이 마치 자연사한 것처럼 유족에게 둘러댔다고 밝혔다.

허 씨는 집안일을 살짝 거들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왔지만 일이 힘들어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 월급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허 씨가 2013년 6월∼2014년 12월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7명을 살해했고 또 다른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도 밝혀냈으나 사망한 7명의 시신은 이미 화장한 상태여서 정식 기소에는 포함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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