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연맹, 오는 11일 리우올림픽 명단 발표…박태환 일단 제외

입력 2016.05.04 (17:47) 수정 2016.05.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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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의 올림픽 대표 선발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수영연맹이 오는 11일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오늘(4일) "다음주 수요일(11일) 관리 위원회의를 열어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영단체 통합 과정 처리 문제로 당초보다 1주일 늦게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A기준 기록 통과자 전원과 B기록 통과자 가운데 일부를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박태환의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상 박태환은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수영연맹은 당초 지난 달 말 끝난 동아 수영 대회 직후인 5월 첫째주에 대표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영 체육단체 통합 문제 처리로 관리위원회가 명단 발표를 11일로 연기하면서 8일로 예정된 대표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입촌도 미뤄지게 됐다. 연맹측은 "대표 명단 발표 연기는 박태환 선발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박태환은 오는 11일 발표되는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개정되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리우올림픽 출전 명단 최종 마감 시한은 대회 개막 직전인 7월17일까지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2차 선발전에서 자유형100m와 200m, 400m와 1,500m에 출전해 올림픽 기준 기록을 모두 통과했지만 '도핑 연루자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없다'는 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현재로선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걸려 있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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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17:47:31
    • 수정2016-05-04 17:51:58
    종합
박태환(27)의 올림픽 대표 선발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수영연맹이 오는 11일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오늘(4일) "다음주 수요일(11일) 관리 위원회의를 열어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영단체 통합 과정 처리 문제로 당초보다 1주일 늦게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A기준 기록 통과자 전원과 B기록 통과자 가운데 일부를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박태환의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상 박태환은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수영연맹은 당초 지난 달 말 끝난 동아 수영 대회 직후인 5월 첫째주에 대표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영 체육단체 통합 문제 처리로 관리위원회가 명단 발표를 11일로 연기하면서 8일로 예정된 대표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입촌도 미뤄지게 됐다. 연맹측은 "대표 명단 발표 연기는 박태환 선발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박태환은 오는 11일 발표되는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개정되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리우올림픽 출전 명단 최종 마감 시한은 대회 개막 직전인 7월17일까지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2차 선발전에서 자유형100m와 200m, 400m와 1,500m에 출전해 올림픽 기준 기록을 모두 통과했지만 '도핑 연루자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없다'는 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현재로선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걸려 있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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