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사기금 건네 받으려던 수금책 등 3명 검거

입력 2016.05.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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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대출 사기로 받아낸 돈을 수금하려던 수금책 A 씨(27, 전 모 그룹 댄스가수)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은행에서 주부 B 씨로부터 인출한 대출사기금을 건네받으려다 잠복근무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른바 '명 과장'이라는 직함의 대출 사기 총책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명 과장'은 피해자 C 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농협 대출담당자이며 기존 대출을 저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위해서 현금이 필요하다며 B 씨 명의 통장에 1,600만 원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고 은행 주변에 잠복했고 은행 측도 B 씨가 당일 입금된 거액의 현금을 찾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책 '명 과장' 등 사기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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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 사기금 건네 받으려던 수금책 등 3명 검거
    • 입력 2016-05-04 18:24:30
    사회
경기 김포경찰서는 대출 사기로 받아낸 돈을 수금하려던 수금책 A 씨(27, 전 모 그룹 댄스가수)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은행에서 주부 B 씨로부터 인출한 대출사기금을 건네받으려다 잠복근무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른바 '명 과장'이라는 직함의 대출 사기 총책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명 과장'은 피해자 C 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농협 대출담당자이며 기존 대출을 저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위해서 현금이 필요하다며 B 씨 명의 통장에 1,600만 원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고 은행 주변에 잠복했고 은행 측도 B 씨가 당일 입금된 거액의 현금을 찾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책 '명 과장' 등 사기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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