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귀국…“경제 재도약 모멘텀 돼야”

입력 2016.05.04 (19:12) 수정 2016.05.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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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방문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원하는 이란 지도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제2의 중동붐을 만들어나갈 수가 있는데 (중략)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되도록 많이 챙겨 나가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부흥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적으로 북한에 우호적이었던 이란이 북한의 핵 개발에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공개 지지한 것은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류를 바탕으로 한 이란과의 문화 교류도 확대해야 한다며, 문화 교류가 다른 분야 협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제2중동붐을 현실화하기 위해 정부도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371억 달러가 걸린 66건의 양해각서가 본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테헤란의 우리 대사관에 별도 지원 조직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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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귀국…“경제 재도약 모멘텀 돼야”
    • 입력 2016-05-04 19:12:32
    • 수정2016-05-04 21:17:24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방문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원하는 이란 지도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제2의 중동붐을 만들어나갈 수가 있는데 (중략)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되도록 많이 챙겨 나가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부흥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적으로 북한에 우호적이었던 이란이 북한의 핵 개발에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공개 지지한 것은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박 대통령 :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류를 바탕으로 한 이란과의 문화 교류도 확대해야 한다며, 문화 교류가 다른 분야 협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제2중동붐을 현실화하기 위해 정부도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371억 달러가 걸린 66건의 양해각서가 본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테헤란의 우리 대사관에 별도 지원 조직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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