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회 D-2 北 사실상 공식 일정 시작, “외신 130여 명 평양 도착”

입력 2016.05.04 (19:20) 수정 2016.05.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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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양에 도착한 대표자들이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회 일정에 들어갔고, 130여 명에 이르는 방북 외신 기자들도 속속 평양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당 대회를 앞두고 평양 곳곳에서는 막바지 행진 연습이 한창입니다.

노동당 깃발과 인공기 모양을 연출하는 군중들의 일사불란한 연습 장면도 포착됩니다.

북한 각지에서 뽑힌 당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하면서 공식 일정도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대표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만경대 혁명 사적지와 청년운동 사적관 참관에 이어, 금수산 태양 궁전도 참배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총리, 최룡해 비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참가자 숙소를 방문해 선봉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선중앙TV : "앞으로도 당의 사상과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개 면에 걸친 당 대회 특집 정론을 통해 김정은이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라며, 주요 치적을 선전하면서 우상화 작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한 외신 취재진 130여 명도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평양 거리 등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과 기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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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대회 D-2 北 사실상 공식 일정 시작, “외신 130여 명 평양 도착”
    • 입력 2016-05-04 19:33:09
    • 수정2016-05-04 1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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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양에 도착한 대표자들이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회 일정에 들어갔고, 130여 명에 이르는 방북 외신 기자들도 속속 평양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당 대회를 앞두고 평양 곳곳에서는 막바지 행진 연습이 한창입니다.

노동당 깃발과 인공기 모양을 연출하는 군중들의 일사불란한 연습 장면도 포착됩니다.

북한 각지에서 뽑힌 당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하면서 공식 일정도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대표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만경대 혁명 사적지와 청년운동 사적관 참관에 이어, 금수산 태양 궁전도 참배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총리, 최룡해 비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참가자 숙소를 방문해 선봉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선중앙TV : "앞으로도 당의 사상과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개 면에 걸친 당 대회 특집 정론을 통해 김정은이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라며, 주요 치적을 선전하면서 우상화 작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한 외신 취재진 130여 명도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평양 거리 등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과 기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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