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우려하는 공중보건 제1위험 ‘미세먼지’

입력 2016.05.04 (19:44) 수정 2016.05.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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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공중 보건과 관련해 '미세먼지'를 가장 두려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015년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20대 이상 성인 3천317명(지역, 성, 연령 비례할당 표본추출)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공중보건 위험요소 항목은 ○위험인식 수준 ○ 개인적 지식 ○ 위해의 알려진 정도 ○ 통제 가능성 ○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 ○ 두려움 정도 ○ 사회적 책임 정도 ○ 정책적 활동의 필요도 등 8가지가 채택됐다.

또 의료정책연구소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흡연, 음주, 노로바이러스, 유방암, 의료사고 등 공중보건을 위험할 만한 요소를 제시하고, 수합된 설문지의 평균점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는 ○위험인식(평균점수 5.4점),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5.4점), ○두려움 정도(5점), ○사회적 책임 정도(5.6점), ○정책적 활동의 필요도(5.8점) 5가지 항목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다.

흡연은 ○개인적 지식(5점), ○위해의 알려진 정도(5.1점), ○통제 가능성(5.5점) 3가지 항목에서 점수가 높았다.

의료정책연구소는 "미세먼지는 사회적 책임과 정책적 활동을 필요성을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흡연은 개인 통제 가능성이 큰 요소로 대다수 국민이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자료는 앞으로 공중보건 위험요소에 대한 보건정책을 만들 때 근거로 활용해 국민의 불안을 저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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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이 우려하는 공중보건 제1위험 ‘미세먼지’
    • 입력 2016-05-04 19:44:26
    • 수정2016-05-04 21:02:05
    사회
우리나라 국민들은 공중 보건과 관련해 '미세먼지'를 가장 두려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015년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20대 이상 성인 3천317명(지역, 성, 연령 비례할당 표본추출)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공중보건 위험요소 항목은 ○위험인식 수준 ○ 개인적 지식 ○ 위해의 알려진 정도 ○ 통제 가능성 ○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 ○ 두려움 정도 ○ 사회적 책임 정도 ○ 정책적 활동의 필요도 등 8가지가 채택됐다.

또 의료정책연구소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흡연, 음주, 노로바이러스, 유방암, 의료사고 등 공중보건을 위험할 만한 요소를 제시하고, 수합된 설문지의 평균점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는 ○위험인식(평균점수 5.4점),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5.4점), ○두려움 정도(5점), ○사회적 책임 정도(5.6점), ○정책적 활동의 필요도(5.8점) 5가지 항목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다.

흡연은 ○개인적 지식(5점), ○위해의 알려진 정도(5.1점), ○통제 가능성(5.5점) 3가지 항목에서 점수가 높았다.

의료정책연구소는 "미세먼지는 사회적 책임과 정책적 활동을 필요성을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흡연은 개인 통제 가능성이 큰 요소로 대다수 국민이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자료는 앞으로 공중보건 위험요소에 대한 보건정책을 만들 때 근거로 활용해 국민의 불안을 저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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