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남중국해 ‘인공섬 동영상’ 공개

입력 2016.05.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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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가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피어리크로스 암초에 건설되고 있는 인공섬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CCTV는 '해군 문예공작자들이 시사군도(西沙群島·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와 난사군도 관병들을 위로 방문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피어리크로스에 들어선 도로, 가로등, 항만시설 등을 방송했다. 문예단원들이 이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대규모 위문 공연을 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인터넷뉴스사이트 텅쉰(騰迅)은 이 영상에 대한 설명에서 "이전에 초소 몇 개가 들어서 있던 곳이 이제는 (작은) 도시와 같은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변모했다"며 "우리는 현재 난사군도에 이런 것을 여러 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항만은 2만t급 이상 선박이 드나들 정도로 충분히 넓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이 융수자오(永暑礁)라고 부르는 이 피어리크로스 암초는 중국이 최근 아픈 근로자 3명을 이송한다는 이유로 군용기를 착륙시켜 미국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미국은 융수자오와 같은 대형 인공섬에 전투기, 군함 등을 배치하며 군사 기지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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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CCTV 남중국해 ‘인공섬 동영상’ 공개
    • 입력 2016-05-04 19:55:21
    국제
중국 CCTV가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피어리크로스 암초에 건설되고 있는 인공섬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CCTV는 '해군 문예공작자들이 시사군도(西沙群島·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와 난사군도 관병들을 위로 방문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피어리크로스에 들어선 도로, 가로등, 항만시설 등을 방송했다. 문예단원들이 이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대규모 위문 공연을 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인터넷뉴스사이트 텅쉰(騰迅)은 이 영상에 대한 설명에서 "이전에 초소 몇 개가 들어서 있던 곳이 이제는 (작은) 도시와 같은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변모했다"며 "우리는 현재 난사군도에 이런 것을 여러 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항만은 2만t급 이상 선박이 드나들 정도로 충분히 넓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이 융수자오(永暑礁)라고 부르는 이 피어리크로스 암초는 중국이 최근 아픈 근로자 3명을 이송한다는 이유로 군용기를 착륙시켜 미국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미국은 융수자오와 같은 대형 인공섬에 전투기, 군함 등을 배치하며 군사 기지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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