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자문 “英총리 트럼프 비난발언 사과하는 게 현명”

입력 2016.05.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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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선의 공화당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자문 가운데 한 명인 게오르게 파파도풀로스는 영국 총리가 트럼프를 비난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트럼프 후보에게 "더 긍정적인 태도로 다가오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가 유럽과 중동 방문을 고려하는 가운데 아직 영국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먼저 초청이 필요하다. 영국이 초청하면 이는 단합을 보여주는 대단한 모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초청이 없다"며 영국 측의 초청을 압박했다.

그는 "미-영 관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다른 지역들에 관한 정책의 초석이 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리가 트럼프에게 더욱 긍정적인 자세로 다가서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12월 의회에서 트럼프의 영국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시민 청원에 대한 논의 도중 입국 금지에는 반대한다면서도 "그의 발언들은 분열적이고, 어리석고, 틀린 것들"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내 생각에 그에 대한 반대로 우리 모두를 뭉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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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외교자문 “英총리 트럼프 비난발언 사과하는 게 현명”
    • 입력 2016-05-04 20:38:59
    국제
미국 대선 경선의 공화당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자문 가운데 한 명인 게오르게 파파도풀로스는 영국 총리가 트럼프를 비난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트럼프 후보에게 "더 긍정적인 태도로 다가오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가 유럽과 중동 방문을 고려하는 가운데 아직 영국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먼저 초청이 필요하다. 영국이 초청하면 이는 단합을 보여주는 대단한 모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초청이 없다"며 영국 측의 초청을 압박했다.

그는 "미-영 관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다른 지역들에 관한 정책의 초석이 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리가 트럼프에게 더욱 긍정적인 자세로 다가서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12월 의회에서 트럼프의 영국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시민 청원에 대한 논의 도중 입국 금지에는 반대한다면서도 "그의 발언들은 분열적이고, 어리석고, 틀린 것들"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내 생각에 그에 대한 반대로 우리 모두를 뭉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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