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린 수배범…영화 같은 도심 추격전
입력 2016.05.04 (21:39)
수정 2016.05.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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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문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이 아슬아슬한 추격전 끝에 잡고 보니, 성폭행으로 지명 수배된 사람이었는데, 차에서는 마약용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도심 추격전을,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처럼 순찰 중인 경찰 눈에 들어오는 한 차량.
차적을 조회해 보니 체납된 과태료가 무려 80만 원입니다.
뒤쫓아 세워 검문해보니 운전자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지명 수배된 51살 김 모 씨로 확인됩니다.
바로 그 순간 경찰을 밀쳐내고 달아나는 수배범,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도주극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미처 순찰차에 못 탄 경찰도 달려가 보지만 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
때마침 퇴근 중이던 동료가 자신의 차에 태우고는,
<녹취> "타요, 빨리 빨리!"
함께 뒤쫓습니다.
3km 가량을 달아난 끝에 포위된 수배범.
급기야 차를 버리고 달아나고, 경찰 3명이 또다시 2백여 미터를 쫓아가 마침내 붙잡습니다.
차량에서는 마약용 주사기 50개와 현금 천만 원까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고기설(경장/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 "범죄 예방 및 검거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습관을 들이려는 목적에서 꾸준히 차적조회를 해 왔고요."
꼼꼼한 검문 검색과 퇴근 길 동료애가 마약 소지 수배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경장/안산상록경찰서 수암파출소) : "여건도 많이 열악하고 그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있더라도 같은 경찰관이라고 생각하고..."
도피 중 버젓이 마약까지 손을 댔던 김 씨는 마약 혐의까지 추가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검문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이 아슬아슬한 추격전 끝에 잡고 보니, 성폭행으로 지명 수배된 사람이었는데, 차에서는 마약용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도심 추격전을,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처럼 순찰 중인 경찰 눈에 들어오는 한 차량.
차적을 조회해 보니 체납된 과태료가 무려 80만 원입니다.
뒤쫓아 세워 검문해보니 운전자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지명 수배된 51살 김 모 씨로 확인됩니다.
바로 그 순간 경찰을 밀쳐내고 달아나는 수배범,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도주극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미처 순찰차에 못 탄 경찰도 달려가 보지만 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
때마침 퇴근 중이던 동료가 자신의 차에 태우고는,
<녹취> "타요, 빨리 빨리!"
함께 뒤쫓습니다.
3km 가량을 달아난 끝에 포위된 수배범.
급기야 차를 버리고 달아나고, 경찰 3명이 또다시 2백여 미터를 쫓아가 마침내 붙잡습니다.
차량에서는 마약용 주사기 50개와 현금 천만 원까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고기설(경장/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 "범죄 예방 및 검거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습관을 들이려는 목적에서 꾸준히 차적조회를 해 왔고요."
꼼꼼한 검문 검색과 퇴근 길 동료애가 마약 소지 수배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경장/안산상록경찰서 수암파출소) : "여건도 많이 열악하고 그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있더라도 같은 경찰관이라고 생각하고..."
도피 중 버젓이 마약까지 손을 댔던 김 씨는 마약 혐의까지 추가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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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04 22:40:22
<앵커 멘트>
검문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이 아슬아슬한 추격전 끝에 잡고 보니, 성폭행으로 지명 수배된 사람이었는데, 차에서는 마약용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도심 추격전을,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처럼 순찰 중인 경찰 눈에 들어오는 한 차량.
차적을 조회해 보니 체납된 과태료가 무려 80만 원입니다.
뒤쫓아 세워 검문해보니 운전자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지명 수배된 51살 김 모 씨로 확인됩니다.
바로 그 순간 경찰을 밀쳐내고 달아나는 수배범,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도주극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미처 순찰차에 못 탄 경찰도 달려가 보지만 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
때마침 퇴근 중이던 동료가 자신의 차에 태우고는,
<녹취> "타요, 빨리 빨리!"
함께 뒤쫓습니다.
3km 가량을 달아난 끝에 포위된 수배범.
급기야 차를 버리고 달아나고, 경찰 3명이 또다시 2백여 미터를 쫓아가 마침내 붙잡습니다.
차량에서는 마약용 주사기 50개와 현금 천만 원까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고기설(경장/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 "범죄 예방 및 검거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습관을 들이려는 목적에서 꾸준히 차적조회를 해 왔고요."
꼼꼼한 검문 검색과 퇴근 길 동료애가 마약 소지 수배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경장/안산상록경찰서 수암파출소) : "여건도 많이 열악하고 그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있더라도 같은 경찰관이라고 생각하고..."
도피 중 버젓이 마약까지 손을 댔던 김 씨는 마약 혐의까지 추가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검문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이 아슬아슬한 추격전 끝에 잡고 보니, 성폭행으로 지명 수배된 사람이었는데, 차에서는 마약용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도심 추격전을,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처럼 순찰 중인 경찰 눈에 들어오는 한 차량.
차적을 조회해 보니 체납된 과태료가 무려 80만 원입니다.
뒤쫓아 세워 검문해보니 운전자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지명 수배된 51살 김 모 씨로 확인됩니다.
바로 그 순간 경찰을 밀쳐내고 달아나는 수배범,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도주극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미처 순찰차에 못 탄 경찰도 달려가 보지만 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
때마침 퇴근 중이던 동료가 자신의 차에 태우고는,
<녹취> "타요, 빨리 빨리!"
함께 뒤쫓습니다.
3km 가량을 달아난 끝에 포위된 수배범.
급기야 차를 버리고 달아나고, 경찰 3명이 또다시 2백여 미터를 쫓아가 마침내 붙잡습니다.
차량에서는 마약용 주사기 50개와 현금 천만 원까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고기설(경장/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 "범죄 예방 및 검거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습관을 들이려는 목적에서 꾸준히 차적조회를 해 왔고요."
꼼꼼한 검문 검색과 퇴근 길 동료애가 마약 소지 수배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겁니다.
<인터뷰> 강진영(경장/안산상록경찰서 수암파출소) : "여건도 많이 열악하고 그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있더라도 같은 경찰관이라고 생각하고..."
도피 중 버젓이 마약까지 손을 댔던 김 씨는 마약 혐의까지 추가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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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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