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살해 현장검증…유가족 ‘분노’

입력 2016.05.04 (23:23) 수정 2016.05.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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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0월 발생한 창원 무학산 여성 피살 사건의 현장 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현장에서 피의자를 직접 본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이고 승합차에서 내리는 남성, 지난해 10월 일어난 창원 무학산 50대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47살 정모 씨입니다.

<녹취> 정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

정 씨가 도착하자 당시 사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정 씨의 얼굴 공개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유가족(음성변조) : "이 0같은...우리 올케 좀 살려내라 놔봐라 놔보라니까"

마을 주민들도 분노속에 현장검증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무학산 참 참 좋아했는데요 (그 사건 이후로)못왔지요 못왔어, 그 뒤로는.."

정 씨는 사건 당일 무학산 정상 부근에서 홀로 등산하던 피해자를 따라가 살해하는 당시 범행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이곳이 정씨가 범행을 저지른 곳입니다.

정 씨는 이 가파른 풀숲으로 피해자를 밀친 뒤, 저항하는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한 후 이르면 다음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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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학산 살해 현장검증…유가족 ‘분노’
    • 입력 2016-05-04 23:25:18
    • 수정2016-05-05 0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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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발생한 창원 무학산 여성 피살 사건의 현장 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현장에서 피의자를 직접 본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이고 승합차에서 내리는 남성, 지난해 10월 일어난 창원 무학산 50대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47살 정모 씨입니다.

<녹취> 정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

정 씨가 도착하자 당시 사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정 씨의 얼굴 공개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유가족(음성변조) : "이 0같은...우리 올케 좀 살려내라 놔봐라 놔보라니까"

마을 주민들도 분노속에 현장검증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무학산 참 참 좋아했는데요 (그 사건 이후로)못왔지요 못왔어, 그 뒤로는.."

정 씨는 사건 당일 무학산 정상 부근에서 홀로 등산하던 피해자를 따라가 살해하는 당시 범행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이곳이 정씨가 범행을 저지른 곳입니다.

정 씨는 이 가파른 풀숲으로 피해자를 밀친 뒤, 저항하는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한 후 이르면 다음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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