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차 노동당 대회는 북한 내부행사”

입력 2016.05.06 (06:04) 수정 2016.05.06 (0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은 7차 노동당 대회가 북한의 내부 행사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내용을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을 뿐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36년만의 북한 노동당 대회에 중국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표단 파견 여부는 오늘 오전 행사장에서 최종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북한 노동당 대회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던 중국이 이번에는 대표단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최근 7차 노동당 대회는 북한 내부 행사일 뿐이라며 중국 대표단이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었는데요.

1980년 6차 당대회 때는 리셴니엔 부주석이 참석했었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냉랭한 북중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 등을 통해 형식적인 축하 메시지는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내용을 '북한 7차 노동당대회가 열린다'는 정도로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별로 관심이 없다는 논조로 보입니다.

그나마 신화통신에서 북한 노동당대회 3대 관전 포인트라는 해설성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번 노동당 대회를 통해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 지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함께 한반도 교착 상태와 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분석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7차 노동당 대회는 북한 내부행사”
    • 입력 2016-05-06 06:05:56
    • 수정2016-05-06 07:38: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은 7차 노동당 대회가 북한의 내부 행사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내용을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을 뿐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36년만의 북한 노동당 대회에 중국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표단 파견 여부는 오늘 오전 행사장에서 최종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북한 노동당 대회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던 중국이 이번에는 대표단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최근 7차 노동당 대회는 북한 내부 행사일 뿐이라며 중국 대표단이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었는데요.

1980년 6차 당대회 때는 리셴니엔 부주석이 참석했었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냉랭한 북중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 등을 통해 형식적인 축하 메시지는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내용을 '북한 7차 노동당대회가 열린다'는 정도로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별로 관심이 없다는 논조로 보입니다.

그나마 신화통신에서 북한 노동당대회 3대 관전 포인트라는 해설성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번 노동당 대회를 통해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 지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함께 한반도 교착 상태와 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분석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