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전자담배와 전쟁’ 선포…고강도 규제

입력 2016.05.06 (06:48) 수정 2016.05.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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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보건당국이 전자담배에 대한 고강도 규제안을 내놨습니다.

청소년들이 전자 담배에 손대는 걸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건데요.

유해성 논란이 다시 불붙을 조짐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늘 미성년자에게 모든 담배제품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든 담배제품이라지만 실상은 전자담배가 핵심 규제대상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된 전자담배를 이참에 손보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실비아 버랠(미 보건부장관) : "!8세 미만 흡연인구는 줄었지만 전자담배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규제안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에게 자판기판매는 물론 사은품증정도 처벌받습니다.

제조,판매업자들은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하고 특히 제품성분에 대한 신고도 의무화했습니다.

업계는 당국이 전자담배의 금연효과 등을 간과했다며 집단 반발에 나설 태세입니다.

과도한 규제, 유해성논란이 재점화될 조짐 속에 안전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어제 뉴욕에선 전자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이 폭발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17세 고등학생 : "전자담배를 쥔 손에서 불꽃이 튀었어요, 피가 철철 흘렀습니다."

FDA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부터 규제안 시행에 들어갑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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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A, ‘전자담배와 전쟁’ 선포…고강도 규제
    • 입력 2016-05-06 06:59:07
    • 수정2016-05-06 0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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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보건당국이 전자담배에 대한 고강도 규제안을 내놨습니다.

청소년들이 전자 담배에 손대는 걸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건데요.

유해성 논란이 다시 불붙을 조짐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늘 미성년자에게 모든 담배제품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든 담배제품이라지만 실상은 전자담배가 핵심 규제대상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된 전자담배를 이참에 손보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실비아 버랠(미 보건부장관) : "!8세 미만 흡연인구는 줄었지만 전자담배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규제안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에게 자판기판매는 물론 사은품증정도 처벌받습니다.

제조,판매업자들은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하고 특히 제품성분에 대한 신고도 의무화했습니다.

업계는 당국이 전자담배의 금연효과 등을 간과했다며 집단 반발에 나설 태세입니다.

과도한 규제, 유해성논란이 재점화될 조짐 속에 안전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어제 뉴욕에선 전자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이 폭발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17세 고등학생 : "전자담배를 쥔 손에서 불꽃이 튀었어요, 피가 철철 흘렀습니다."

FDA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부터 규제안 시행에 들어갑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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