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태풍’…조선업계 휴일에도 구슬땀
입력 2016.05.06 (21:22)
수정 2016.05.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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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계, 황금연휴를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처지인데요.
조선소 근로자들은 임시 공휴일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선박 건조장이 조립 막바지 대형 선박들로 꽉 차 있습니다.
선박 건조의 첫걸음이자 핵심인 용접도 쉴 틈 없이 이뤄집니다.
얼굴은 어느새 땀 범벅이 됩니다.
<녹취> 김석주(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못 쉬는 상황인가요?) 네, 그렇죠. 연휴라도 일이 바쁘니까 못 쉬는 상황이죠. 일이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죠."
다듬고, 자르고, 붙이고...
코앞으로 다가온 납기를 맞추느라, 모든 공정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대형 석유 시추선 안에는 직원 800여 명이 임시공휴일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전체 근로자의 40% 남짓 2만여 명이 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올 하반기 완공이 몰린 해양플랜트 쪽이 가장 분주합니다.
<인터뷰> 신준호(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일) 없는 것보다 낫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이 공정상 좀 물려 있거든요."
납기를 제때 맞춰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오늘(6일) 하루 근로자 천5백여 명이 출근했습니다.
존폐 갈림길에 선 조선업계 근로자들.
<인터뷰> 문석영(STX 조선해양 대리) : "많은 수주 소식이 들려서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 됐으면 하는 것이 조선소 근무하는 분들이 모두다 가진 바람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임시 공휴일에도 일터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계, 황금연휴를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처지인데요.
조선소 근로자들은 임시 공휴일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선박 건조장이 조립 막바지 대형 선박들로 꽉 차 있습니다.
선박 건조의 첫걸음이자 핵심인 용접도 쉴 틈 없이 이뤄집니다.
얼굴은 어느새 땀 범벅이 됩니다.
<녹취> 김석주(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못 쉬는 상황인가요?) 네, 그렇죠. 연휴라도 일이 바쁘니까 못 쉬는 상황이죠. 일이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죠."
다듬고, 자르고, 붙이고...
코앞으로 다가온 납기를 맞추느라, 모든 공정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대형 석유 시추선 안에는 직원 800여 명이 임시공휴일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전체 근로자의 40% 남짓 2만여 명이 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올 하반기 완공이 몰린 해양플랜트 쪽이 가장 분주합니다.
<인터뷰> 신준호(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일) 없는 것보다 낫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이 공정상 좀 물려 있거든요."
납기를 제때 맞춰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오늘(6일) 하루 근로자 천5백여 명이 출근했습니다.
존폐 갈림길에 선 조선업계 근로자들.
<인터뷰> 문석영(STX 조선해양 대리) : "많은 수주 소식이 들려서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 됐으면 하는 것이 조선소 근무하는 분들이 모두다 가진 바람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임시 공휴일에도 일터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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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조정 ‘태풍’…조선업계 휴일에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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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6 21:25:36
- 수정2016-05-06 22:30:46
<앵커 멘트>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계, 황금연휴를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처지인데요.
조선소 근로자들은 임시 공휴일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선박 건조장이 조립 막바지 대형 선박들로 꽉 차 있습니다.
선박 건조의 첫걸음이자 핵심인 용접도 쉴 틈 없이 이뤄집니다.
얼굴은 어느새 땀 범벅이 됩니다.
<녹취> 김석주(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못 쉬는 상황인가요?) 네, 그렇죠. 연휴라도 일이 바쁘니까 못 쉬는 상황이죠. 일이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죠."
다듬고, 자르고, 붙이고...
코앞으로 다가온 납기를 맞추느라, 모든 공정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대형 석유 시추선 안에는 직원 800여 명이 임시공휴일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전체 근로자의 40% 남짓 2만여 명이 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올 하반기 완공이 몰린 해양플랜트 쪽이 가장 분주합니다.
<인터뷰> 신준호(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일) 없는 것보다 낫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이 공정상 좀 물려 있거든요."
납기를 제때 맞춰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오늘(6일) 하루 근로자 천5백여 명이 출근했습니다.
존폐 갈림길에 선 조선업계 근로자들.
<인터뷰> 문석영(STX 조선해양 대리) : "많은 수주 소식이 들려서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 됐으면 하는 것이 조선소 근무하는 분들이 모두다 가진 바람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임시 공휴일에도 일터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계, 황금연휴를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처지인데요.
조선소 근로자들은 임시 공휴일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선박 건조장이 조립 막바지 대형 선박들로 꽉 차 있습니다.
선박 건조의 첫걸음이자 핵심인 용접도 쉴 틈 없이 이뤄집니다.
얼굴은 어느새 땀 범벅이 됩니다.
<녹취> 김석주(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못 쉬는 상황인가요?) 네, 그렇죠. 연휴라도 일이 바쁘니까 못 쉬는 상황이죠. 일이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죠."
다듬고, 자르고, 붙이고...
코앞으로 다가온 납기를 맞추느라, 모든 공정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대형 석유 시추선 안에는 직원 800여 명이 임시공휴일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전체 근로자의 40% 남짓 2만여 명이 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올 하반기 완공이 몰린 해양플랜트 쪽이 가장 분주합니다.
<인터뷰> 신준호(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 : "(일) 없는 것보다 낫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이 공정상 좀 물려 있거든요."
납기를 제때 맞춰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오늘(6일) 하루 근로자 천5백여 명이 출근했습니다.
존폐 갈림길에 선 조선업계 근로자들.
<인터뷰> 문석영(STX 조선해양 대리) : "많은 수주 소식이 들려서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 됐으면 하는 것이 조선소 근무하는 분들이 모두다 가진 바람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회사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임시 공휴일에도 일터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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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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