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서 여객기 충돌 위기 ‘아찔’
입력 2016.05.07 (21:13)
수정 2016.05.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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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 두대가 충돌할 뻔한 사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인천 공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제탑의 명령으로 다행히 멈춰섰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타이어가 바람이 빠진 채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 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어찌됐을 지 모르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일단 대한항공 조종사의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한항공 조종사가 (활주로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가라는 길로 안 가고 다른 길로 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되는 걸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조종사가 왜 기수를 돌렸는 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에도 청주공항에서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가 나는 등 항공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얼마전 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 두대가 충돌할 뻔한 사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인천 공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제탑의 명령으로 다행히 멈춰섰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타이어가 바람이 빠진 채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 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어찌됐을 지 모르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일단 대한항공 조종사의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한항공 조종사가 (활주로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가라는 길로 안 가고 다른 길로 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되는 걸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조종사가 왜 기수를 돌렸는 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에도 청주공항에서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가 나는 등 항공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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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활주로서 여객기 충돌 위기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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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7 21:15:15
- 수정2016-05-08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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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 두대가 충돌할 뻔한 사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인천 공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제탑의 명령으로 다행히 멈춰섰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타이어가 바람이 빠진 채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 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어찌됐을 지 모르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일단 대한항공 조종사의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한항공 조종사가 (활주로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가라는 길로 안 가고 다른 길로 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되는 걸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조종사가 왜 기수를 돌렸는 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에도 청주공항에서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가 나는 등 항공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얼마전 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 두대가 충돌할 뻔한 사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인천 공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제탑의 명령으로 다행히 멈춰섰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타이어가 바람이 빠진 채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 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어찌됐을 지 모르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일단 대한항공 조종사의 과실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한항공 조종사가 (활주로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가라는 길로 안 가고 다른 길로 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되는 걸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조종사가 왜 기수를 돌렸는 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에도 청주공항에서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가 나는 등 항공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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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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