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현대重, 인력 3천명 감축할 듯

입력 2016.05.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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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한 현대중공업이 이번 주 초 채권단에 자체 자구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자구책 논의를 대부분 마무리지었으며, 이를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자구책에는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감축 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전체 인원 10%안팎에 해당하는 3천 명 가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는 아직 정확한 제출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에 서류를 보내 자구책 제출을 공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역시 현대중공업과 보조를 맞춰 이번 주 안에 자구안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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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현대重, 인력 3천명 감축할 듯
    • 입력 2016-05-08 09:51:38
    경제
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한 현대중공업이 이번 주 초 채권단에 자체 자구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자구책 논의를 대부분 마무리지었으며, 이를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자구책에는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감축 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전체 인원 10%안팎에 해당하는 3천 명 가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는 아직 정확한 제출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에 서류를 보내 자구책 제출을 공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역시 현대중공업과 보조를 맞춰 이번 주 안에 자구안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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