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천 개 돌파…국공립비율 15.5% 차지

입력 2016.05.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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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0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4년 5개월 만에 국공립어린이집이 342곳이 늘어나 천 개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2011년 말 658개소에 머무르던 국공립어린이집을 2014년까지 844곳을 추가로 늘린데 이어 15년부터 현재까지 156개소를 추가로 개원해 내일(월) 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비용절감형' 확충 모델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적은 비용을 들여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절감형은 신축이 아닌 기업, 종교단체, 학교, 개인 등 민간이 제공하는 부지와 공공청사 등 공공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 중 230개(67%)가 비용절감형이다.

이로써 국공립비율이 10.8%(11년)에서 15.5%(16년 현재)가 됐고, 앞으로 서울시는 2018년까지 추가 확충을 통해 비율을 30%까지 늘려 보육아동 2~3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니는 공보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교직원도 8,073명(11년말)에서 12,408명(올해 현재)으로 4,335명이 늘어나 보육 품질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내일(월) 오후 2시 1,0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성동구 송정햇살어린이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송정햇살어린이집(성동구 송정4가길 23, 원장 손자옥)은 연면적 495.2㎡, 3층 규모로 정원이 95명이며 놀이터와 어린이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1,000번째 개원 축하행사에 이어 보육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보육관계자의 사기를 진작하는 '안심보육 결의대회'도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보육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보육서비스지원센터를 설립해 보육교사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공적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의 회계관리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안심보육회계컨설팅을 제공해 어린이집의 자체 회계관리 능력을 기르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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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천 개 돌파…국공립비율 15.5% 차지
    • 입력 2016-05-08 11:28:55
    사회
서울시가 지난 20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4년 5개월 만에 국공립어린이집이 342곳이 늘어나 천 개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2011년 말 658개소에 머무르던 국공립어린이집을 2014년까지 844곳을 추가로 늘린데 이어 15년부터 현재까지 156개소를 추가로 개원해 내일(월) 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비용절감형' 확충 모델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적은 비용을 들여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절감형은 신축이 아닌 기업, 종교단체, 학교, 개인 등 민간이 제공하는 부지와 공공청사 등 공공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 중 230개(67%)가 비용절감형이다.

이로써 국공립비율이 10.8%(11년)에서 15.5%(16년 현재)가 됐고, 앞으로 서울시는 2018년까지 추가 확충을 통해 비율을 30%까지 늘려 보육아동 2~3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니는 공보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교직원도 8,073명(11년말)에서 12,408명(올해 현재)으로 4,335명이 늘어나 보육 품질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내일(월) 오후 2시 1,0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성동구 송정햇살어린이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송정햇살어린이집(성동구 송정4가길 23, 원장 손자옥)은 연면적 495.2㎡, 3층 규모로 정원이 95명이며 놀이터와 어린이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1,000번째 개원 축하행사에 이어 보육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보육관계자의 사기를 진작하는 '안심보육 결의대회'도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보육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보육서비스지원센터를 설립해 보육교사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공적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의 회계관리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안심보육회계컨설팅을 제공해 어린이집의 자체 회계관리 능력을 기르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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