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별세…향년 88세

입력 2016.05.08 (12:08) 수정 2016.05.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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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오늘(8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평안북도 정주 출생인 고인은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이다. 또 일제 강점기에 조선일보 경영권을 인수한 방응모 사장의 양손자이자, 방응모 사장의 친형인 방응곤 씨의 친손자다.

고인은 연희전문학교 전문부 상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해, 1970년 조선일보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 연세대재단 이사장, 조선일보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고인은 조선일보 사장을 맡은 이후 조선일보 지면을 혁신하고 '월간 조선'과 '월간 산' 등 자매지를 잇따라 창간하거나 인수하는 등 조선일보를 국내 최대의 신문사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했다.

1992년에는 국내 신문사 최초로 전국 동시 인쇄망을 구축하고, 신문제작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고인은 1993년 형 방일영 전 회장의 아들인 조카 방상훈 현 대표이사 사장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2선으로 퇴진했다.

저서로는 '조선일보와 45년',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미수 문집 '신문인 방우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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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별세…향년 88세
    • 입력 2016-05-08 12:08:57
    • 수정2016-05-08 13:39:25
    문화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오늘(8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평안북도 정주 출생인 고인은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이다. 또 일제 강점기에 조선일보 경영권을 인수한 방응모 사장의 양손자이자, 방응모 사장의 친형인 방응곤 씨의 친손자다.

고인은 연희전문학교 전문부 상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해, 1970년 조선일보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 연세대재단 이사장, 조선일보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고인은 조선일보 사장을 맡은 이후 조선일보 지면을 혁신하고 '월간 조선'과 '월간 산' 등 자매지를 잇따라 창간하거나 인수하는 등 조선일보를 국내 최대의 신문사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했다.

1992년에는 국내 신문사 최초로 전국 동시 인쇄망을 구축하고, 신문제작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고인은 1993년 형 방일영 전 회장의 아들인 조카 방상훈 현 대표이사 사장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2선으로 퇴진했다.

저서로는 '조선일보와 45년',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미수 문집 '신문인 방우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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