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내수 3.7%↑…수출은 19.0% 줄었다

입력 2016.05.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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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의 4월 내수가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효과 등으로 3%대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신흥국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8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를 보면, 4월 판매물량은 15만8천42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늘어났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돼 업계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SM6와 티볼리 에어, K7 등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 다목적차량 판매 호조가 내수 증가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4월 자동차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감소한 22만8천502대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3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감소했다.

산업부는 미국과 유럽연합 EU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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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자동차 내수 3.7%↑…수출은 19.0% 줄었다
    • 입력 2016-05-08 13:26:33
    경제
국내 자동차 산업의 4월 내수가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효과 등으로 3%대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신흥국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8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를 보면, 4월 판매물량은 15만8천42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늘어났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돼 업계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SM6와 티볼리 에어, K7 등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 다목적차량 판매 호조가 내수 증가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4월 자동차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감소한 22만8천502대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3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감소했다.

산업부는 미국과 유럽연합 EU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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