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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두 서울 격침…전북, 수원에 3-2 역전승
입력 2016.05.08 (19:32) 수정 2016.05.08 (20:07) 연합뉴스
양동현이 원맨쇼를 펼친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FC서울을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5위로 점프했다.

포항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동현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서울을 3-1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한 포항은 3승3무3패(승점 12)를 기록하며 9위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은 수비의 핵인 오스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개막전(0-1 패)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서울의 우세로 점쳐졌던 이날 경기는 포항이 전반 주도권을 잡았다.

포항은 전반 15분 박선주가 서울 박용우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기회를 날려버렸다.

분위기가 서울로 넘어가는 가 싶더니 양동현이 곧바로 페널티킥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20분 포항 이광혁의 패스가 박용우의 발에 맞고 굴절된 것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양동현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대에 꽂았다.

기세가 오른 포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2분에는 양동현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뒤 단번에 서울 진영으로 찔러준 것을 심동운이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갈랐다.

0-2로 뒤진 서울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데얀이 포항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추가 시간에 라자르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힘들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9라운드 원정에서 10명이 싸운 수원 삼성을 잡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5승4무(승점 19점)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패한 1위 FC서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2위에 자리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전에서 수원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5분 문전에서 수원의 구자룡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전반 28분엔 상대 팀 김건희에게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픈 기회를 내줬고 골키퍼 권순태가 가까스로 슈팅을 막아냈다.

경기 흐름은 전반 39분에 완전히 바뀌었다.

전반 37분 수비를 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던 수원 신세계가 전반 39분 스로인을 하다 시간 지연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다시 받았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격렬히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북은 수적우세 속에 후반전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2분 한교원이 김보경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고, 8분 뒤에는 역시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루이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쉽게 경기를 펼치던 전북은 수원의 저항에 고전했다.

이때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활약이 빛났다.

권순태는 후반 20분 김건희의 왼발 슈팅을 펀칭으로 걷어낸 뒤 중앙에 있던 고승범의 오른발 슈팅을 다시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은 다시 고승범에게 연결돼 슈팅을 허용했는데, 이 슈팅마저 권순태가 막았다.

슈퍼세이브를 3번 연속 기록한 권순태는 포효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수원 염기훈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권창훈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권순태가 껑충 뛰어올라 막아냈다.

전북은 후반 43분 이동국이 상대 팀 박광선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결승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 수원의 염기훈에게 골을 내줬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 포항, 선두 서울 격침…전북, 수원에 3-2 역전승
    • 입력 2016-05-08 19:32:52
    • 수정2016-05-08 20:07:27
    연합뉴스
양동현이 원맨쇼를 펼친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FC서울을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5위로 점프했다.

포항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동현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서울을 3-1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한 포항은 3승3무3패(승점 12)를 기록하며 9위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은 수비의 핵인 오스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개막전(0-1 패)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서울의 우세로 점쳐졌던 이날 경기는 포항이 전반 주도권을 잡았다.

포항은 전반 15분 박선주가 서울 박용우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기회를 날려버렸다.

분위기가 서울로 넘어가는 가 싶더니 양동현이 곧바로 페널티킥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20분 포항 이광혁의 패스가 박용우의 발에 맞고 굴절된 것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양동현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대에 꽂았다.

기세가 오른 포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2분에는 양동현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뒤 단번에 서울 진영으로 찔러준 것을 심동운이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갈랐다.

0-2로 뒤진 서울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데얀이 포항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추가 시간에 라자르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힘들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9라운드 원정에서 10명이 싸운 수원 삼성을 잡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5승4무(승점 19점)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패한 1위 FC서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2위에 자리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전에서 수원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5분 문전에서 수원의 구자룡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전반 28분엔 상대 팀 김건희에게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픈 기회를 내줬고 골키퍼 권순태가 가까스로 슈팅을 막아냈다.

경기 흐름은 전반 39분에 완전히 바뀌었다.

전반 37분 수비를 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던 수원 신세계가 전반 39분 스로인을 하다 시간 지연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다시 받았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격렬히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북은 수적우세 속에 후반전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2분 한교원이 김보경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고, 8분 뒤에는 역시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루이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쉽게 경기를 펼치던 전북은 수원의 저항에 고전했다.

이때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활약이 빛났다.

권순태는 후반 20분 김건희의 왼발 슈팅을 펀칭으로 걷어낸 뒤 중앙에 있던 고승범의 오른발 슈팅을 다시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은 다시 고승범에게 연결돼 슈팅을 허용했는데, 이 슈팅마저 권순태가 막았다.

슈퍼세이브를 3번 연속 기록한 권순태는 포효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수원 염기훈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권창훈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권순태가 껑충 뛰어올라 막아냈다.

전북은 후반 43분 이동국이 상대 팀 박광선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결승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 수원의 염기훈에게 골을 내줬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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