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해방하고 미국 없앨 것”…잇단 위협 발언

입력 2016.05.08 (21:11) 수정 2016.05.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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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연설 이후 북한군 간부들과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은 온갖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명령만 내려오면 언제든지 핵미사일을 쏘겠다, 서울을 해방하고 미국을 없애버리겠다는 극언이 이어졌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연설 이후 북한군 대표로 토론에 나선 우리의 합참의장 격인 리명수 총참모장.

김정은의 영도에 따라 수소탄과 대륙간 탄도미사일까지 보유한 최강군이 됐다며 주장하며 한껏 김정은을 치켜세웁니다.

<녹취> 리명수(북한군 총참모장) : "(김정은은) 주체의 군 건설 사상과 전략 전술, 타고난 연금술로 혁명 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쳤습니다)."

리명수는 특히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핵 뇌성을 터트리겠다며, 서울 해방 작전을 단숨에 마무리하고, 미국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 개발 관련자로 추정되는 왕창욱은 북한의 핵 고도화를 자랑합니다.

<녹취> 왕창욱(핵 개발 관련자(추정)) : "총결 기간(36년 간) 주체 조선의 원자력 공업은 역사에 전례없는 기적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왕창욱은 그러면서 앞으로 최첨단 핵무기를 더 많이 개발 생산하겠다고 핵 개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해 제재 대상에 오른 제2자연과학원장 장창하는 "실용 위성을 더 많이, 더 높이, 더 통쾌하게 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장거리 미사일를 계속 발사할 뜻을 밝혔습니다.

핵과 미사일 관련자들의 잇단 위협 발언으로 핵 보유국 지위를 노린 김정은의 야욕이 보다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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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해방하고 미국 없앨 것”…잇단 위협 발언
    • 입력 2016-05-08 21:11:23
    • 수정2016-05-08 2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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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연설 이후 북한군 간부들과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은 온갖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명령만 내려오면 언제든지 핵미사일을 쏘겠다, 서울을 해방하고 미국을 없애버리겠다는 극언이 이어졌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연설 이후 북한군 대표로 토론에 나선 우리의 합참의장 격인 리명수 총참모장.

김정은의 영도에 따라 수소탄과 대륙간 탄도미사일까지 보유한 최강군이 됐다며 주장하며 한껏 김정은을 치켜세웁니다.

<녹취> 리명수(북한군 총참모장) : "(김정은은) 주체의 군 건설 사상과 전략 전술, 타고난 연금술로 혁명 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쳤습니다)."

리명수는 특히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핵 뇌성을 터트리겠다며, 서울 해방 작전을 단숨에 마무리하고, 미국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 개발 관련자로 추정되는 왕창욱은 북한의 핵 고도화를 자랑합니다.

<녹취> 왕창욱(핵 개발 관련자(추정)) : "총결 기간(36년 간) 주체 조선의 원자력 공업은 역사에 전례없는 기적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왕창욱은 그러면서 앞으로 최첨단 핵무기를 더 많이 개발 생산하겠다고 핵 개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해 제재 대상에 오른 제2자연과학원장 장창하는 "실용 위성을 더 많이, 더 높이, 더 통쾌하게 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장거리 미사일를 계속 발사할 뜻을 밝혔습니다.

핵과 미사일 관련자들의 잇단 위협 발언으로 핵 보유국 지위를 노린 김정은의 야욕이 보다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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