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울고 전북 웃고…승패 가른 ‘엄격한 판정’

입력 2016.05.08 (21:29) 수정 2016.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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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클래식에서 엄격한 판정 하나가 전북과 수원의 명암을 갈랐습니다.

전반에 한명이 퇴장당한 수원은 울었고 전북은 역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은 전반 15분 구자룡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신세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주심은 신세계가 고의로 경기를 지연했다며 가차없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수원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한명이 많은 전북은 후반 2분 한교원이 그림같은 동점골을, 10분에는 루이스가 강력한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43분 이동국은 수원의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막판 염기훈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전북은 3대 2로 이겨 올해 5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포항은 양동현의 활약으로 선두 서울에 완승했습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를 숙였던 양동현은, 5분 뒤 선제골을 터트리며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32분에는 절묘한 공간 패스로 심동운의 추가골을 만들어줬습니다.

후반 막판 라자르의 골을 더한 포항은 서울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양동현(포항) : "오스마르 결장이 서울의 약점이었고 우리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앞섰다."

서울은 8경기 만에 패했지만 다득점에서 전북에 앞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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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울고 전북 웃고…승패 가른 ‘엄격한 판정’
    • 입력 2016-05-08 21:30:07
    • 수정2016-05-08 21: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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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클래식에서 엄격한 판정 하나가 전북과 수원의 명암을 갈랐습니다.

전반에 한명이 퇴장당한 수원은 울었고 전북은 역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은 전반 15분 구자룡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신세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주심은 신세계가 고의로 경기를 지연했다며 가차없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수원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한명이 많은 전북은 후반 2분 한교원이 그림같은 동점골을, 10분에는 루이스가 강력한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43분 이동국은 수원의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막판 염기훈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전북은 3대 2로 이겨 올해 5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포항은 양동현의 활약으로 선두 서울에 완승했습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를 숙였던 양동현은, 5분 뒤 선제골을 터트리며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32분에는 절묘한 공간 패스로 심동운의 추가골을 만들어줬습니다.

후반 막판 라자르의 골을 더한 포항은 서울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양동현(포항) : "오스마르 결장이 서울의 약점이었고 우리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앞섰다."

서울은 8경기 만에 패했지만 다득점에서 전북에 앞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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