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감…공화 텃밭 조지아서 힐러리-트럼프 팽팽

입력 2016.05.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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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공화당의 '텃밭' 표심이 급격히 흔들거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랜드마크 로제타스톤의 최근 조지아 여론조사(5일·57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2.3%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41.4%에 비해 불과 0.9%포인트 앞섰다.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 등 미 언론은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조지아에서 양당 후보가 "사실상 동률"의 결과가 나온 것은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조지아는 남북전쟁(1861∼1865년) 당시 흑인 노예제 존치를 주장한 남부연합군의 주된 기반으로 직전 5번의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모두 승리한 지역이다.

미 정치분석 전문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는 최근 "여성과 젊은층, 무당파, 히스패닉에서, 트럼프의 광범위한 역대급 비인기가 그를 11월 선거에서 약자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주요 경합지역인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의 본선 판세를 '민주·공화 가능성 반반'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기울어진' 지역으로 수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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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반감…공화 텃밭 조지아서 힐러리-트럼프 팽팽
    • 입력 2016-05-08 23:54:48
    국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공화당의 '텃밭' 표심이 급격히 흔들거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랜드마크 로제타스톤의 최근 조지아 여론조사(5일·57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2.3%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41.4%에 비해 불과 0.9%포인트 앞섰다.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 등 미 언론은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조지아에서 양당 후보가 "사실상 동률"의 결과가 나온 것은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조지아는 남북전쟁(1861∼1865년) 당시 흑인 노예제 존치를 주장한 남부연합군의 주된 기반으로 직전 5번의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모두 승리한 지역이다.

미 정치분석 전문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는 최근 "여성과 젊은층, 무당파, 히스패닉에서, 트럼프의 광범위한 역대급 비인기가 그를 11월 선거에서 약자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주요 경합지역인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의 본선 판세를 '민주·공화 가능성 반반'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기울어진' 지역으로 수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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