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차대전 승전 71주년 행사…붉은광장서 퍼레이드

입력 2016.05.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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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에서 9일(현지시간) 제2차세계대전 승전 71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모스크바에선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약 1만 명의 군인이 참가한 가운데 군사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승전 기념행사)는 러시아와 러시아인 모두의 상징이 됐다"며 "이 같은 국민의 단합과 애국심에 러시아의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방과의 단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국제테러리즘이라는) 악(惡)을 이겨내야 하며 러시아는 이를 위해 다른 나라들과 힘을 합치는 데 열려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시작된 열병식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각종 무기와 군사장비, 공군기 등이 참가해 위용을 과시했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지난해의 2배 규모인 약 2천400만명이 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스크바에선 약 50만 명이 붉은광장과 시내 도로를 행진할 계획이다.

옛 소련은 2차 대전에서 약 2천70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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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2차대전 승전 71주년 행사…붉은광장서 퍼레이드
    • 입력 2016-05-09 19:15:50
    국제
러시아 전역에서 9일(현지시간) 제2차세계대전 승전 71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모스크바에선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약 1만 명의 군인이 참가한 가운데 군사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승전 기념행사)는 러시아와 러시아인 모두의 상징이 됐다"며 "이 같은 국민의 단합과 애국심에 러시아의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방과의 단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국제테러리즘이라는) 악(惡)을 이겨내야 하며 러시아는 이를 위해 다른 나라들과 힘을 합치는 데 열려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시작된 열병식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각종 무기와 군사장비, 공군기 등이 참가해 위용을 과시했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지난해의 2배 규모인 약 2천400만명이 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스크바에선 약 50만 명이 붉은광장과 시내 도로를 행진할 계획이다.

옛 소련은 2차 대전에서 약 2천70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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