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국공립어린이집…확대 걸림돌은?
입력 2016.05.09 (19:23)
수정 2016.05.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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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공립어린이집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그런데 수요에 비해 갈 수 있는 곳이 워낙 적어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입니다.
문제는 늘리고 싶어도 쉽지 않은 뒤 사정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어서와 유림아~"
네 살 유림이가 다니는 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입소를 신청하고 등원하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공은혜(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생후 6개월에 등록을 했고 아이가 지금 만 3세이거든요. 그런데 많은 시간을 기다렸고 기다린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국공립에 아이를 보내는 직장 여성은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점을 무엇보다 높이 삽니다.
<인터뷰> 이혜숙(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직장 생활하면서는 아무래도 보육 시간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보다는 그게 조금 더 자유로운 편에 있으니까..."
시설이나 운영 방식이 좋다며 아이를 보내겠다는 대기수요가 서울에만 14만 명.
하지만 서울의 국공립 수용인원은 6만3천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린이집 갯수로 봐도 6천5백여 곳 중 15.5%만 국공립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더 낮아 6% 수준입니다.
80% 넘는 스웨덴은 물론 50% 가까운 일본에도 턱없는 수준입니다.
'공보육'을 앞세운 서울시가 최근 5년 동안 340곳을 늘렸지만 마땅한 자리 구하는게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배현숙(서울시 보육담당관) : "교회라든가 학교, 공동주택 아파트에 있는 관리동 같은 부분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서울시는 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문을 연 데 이어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2018년까지 2천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그런데 수요에 비해 갈 수 있는 곳이 워낙 적어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입니다.
문제는 늘리고 싶어도 쉽지 않은 뒤 사정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어서와 유림아~"
네 살 유림이가 다니는 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입소를 신청하고 등원하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공은혜(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생후 6개월에 등록을 했고 아이가 지금 만 3세이거든요. 그런데 많은 시간을 기다렸고 기다린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국공립에 아이를 보내는 직장 여성은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점을 무엇보다 높이 삽니다.
<인터뷰> 이혜숙(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직장 생활하면서는 아무래도 보육 시간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보다는 그게 조금 더 자유로운 편에 있으니까..."
시설이나 운영 방식이 좋다며 아이를 보내겠다는 대기수요가 서울에만 14만 명.
하지만 서울의 국공립 수용인원은 6만3천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린이집 갯수로 봐도 6천5백여 곳 중 15.5%만 국공립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더 낮아 6% 수준입니다.
80% 넘는 스웨덴은 물론 50% 가까운 일본에도 턱없는 수준입니다.
'공보육'을 앞세운 서울시가 최근 5년 동안 340곳을 늘렸지만 마땅한 자리 구하는게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배현숙(서울시 보육담당관) : "교회라든가 학교, 공동주택 아파트에 있는 관리동 같은 부분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서울시는 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문을 연 데 이어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2018년까지 2천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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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구멍’ 국공립어린이집…확대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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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9 19:40:29
- 수정2016-05-09 20:05:13
<앵커 멘트>
국공립어린이집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그런데 수요에 비해 갈 수 있는 곳이 워낙 적어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입니다.
문제는 늘리고 싶어도 쉽지 않은 뒤 사정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어서와 유림아~"
네 살 유림이가 다니는 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입소를 신청하고 등원하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공은혜(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생후 6개월에 등록을 했고 아이가 지금 만 3세이거든요. 그런데 많은 시간을 기다렸고 기다린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국공립에 아이를 보내는 직장 여성은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점을 무엇보다 높이 삽니다.
<인터뷰> 이혜숙(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직장 생활하면서는 아무래도 보육 시간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보다는 그게 조금 더 자유로운 편에 있으니까..."
시설이나 운영 방식이 좋다며 아이를 보내겠다는 대기수요가 서울에만 14만 명.
하지만 서울의 국공립 수용인원은 6만3천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린이집 갯수로 봐도 6천5백여 곳 중 15.5%만 국공립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더 낮아 6% 수준입니다.
80% 넘는 스웨덴은 물론 50% 가까운 일본에도 턱없는 수준입니다.
'공보육'을 앞세운 서울시가 최근 5년 동안 340곳을 늘렸지만 마땅한 자리 구하는게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배현숙(서울시 보육담당관) : "교회라든가 학교, 공동주택 아파트에 있는 관리동 같은 부분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서울시는 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문을 연 데 이어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2018년까지 2천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그런데 수요에 비해 갈 수 있는 곳이 워낙 적어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입니다.
문제는 늘리고 싶어도 쉽지 않은 뒤 사정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어서와 유림아~"
네 살 유림이가 다니는 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입소를 신청하고 등원하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공은혜(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생후 6개월에 등록을 했고 아이가 지금 만 3세이거든요. 그런데 많은 시간을 기다렸고 기다린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국공립에 아이를 보내는 직장 여성은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점을 무엇보다 높이 삽니다.
<인터뷰> 이혜숙(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직장 생활하면서는 아무래도 보육 시간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보다는 그게 조금 더 자유로운 편에 있으니까..."
시설이나 운영 방식이 좋다며 아이를 보내겠다는 대기수요가 서울에만 14만 명.
하지만 서울의 국공립 수용인원은 6만3천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린이집 갯수로 봐도 6천5백여 곳 중 15.5%만 국공립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더 낮아 6% 수준입니다.
80% 넘는 스웨덴은 물론 50% 가까운 일본에도 턱없는 수준입니다.
'공보육'을 앞세운 서울시가 최근 5년 동안 340곳을 늘렸지만 마땅한 자리 구하는게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배현숙(서울시 보육담당관) : "교회라든가 학교, 공동주택 아파트에 있는 관리동 같은 부분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서울시는 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문을 연 데 이어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2018년까지 2천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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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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