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한 목소리로 북핵 비판

입력 2016.05.10 (07:04) 수정 2016.05.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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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일제히 '핵 보유국'과 '세계 비핵화' 등을 언급한 북한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비판 입장을 내놨습니다.

여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세 야당들도 북한에 할말은 하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이 지금 선택해야 할 유일한 길은 완전한 핵 포기뿐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핵 완전 폐기’라는 최종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북핵과 관련해서 안보가 튼튼한 그런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20대 국회가 분골쇄신 해야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의 발언은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핵무기는 폐기돼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저해 정책 등은 가감없이 비판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핵무장을 가속화하면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용납될 수 없는 말이고…."

국민의당은 북한의 핵무기는 북 한의 경제에도, 한반도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더 이상의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합니다."

정의당도 북한 스스로 파탄시킨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선 김정은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야3당은 제재만으론 북핵을 폐기할 순 없다며, 6자 회담을 비롯한 외교적 틀에서 북핵 폐기를 설득하는 노력을 병행할 것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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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한 목소리로 북핵 비판
    • 입력 2016-05-10 07:08:58
    • 수정2016-05-10 0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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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일제히 '핵 보유국'과 '세계 비핵화' 등을 언급한 북한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비판 입장을 내놨습니다.

여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세 야당들도 북한에 할말은 하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이 지금 선택해야 할 유일한 길은 완전한 핵 포기뿐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핵 완전 폐기’라는 최종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북핵과 관련해서 안보가 튼튼한 그런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20대 국회가 분골쇄신 해야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의 발언은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핵무기는 폐기돼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저해 정책 등은 가감없이 비판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핵무장을 가속화하면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용납될 수 없는 말이고…."

국민의당은 북한의 핵무기는 북 한의 경제에도, 한반도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더 이상의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합니다."

정의당도 북한 스스로 파탄시킨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선 김정은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야3당은 제재만으론 북핵을 폐기할 순 없다며, 6자 회담을 비롯한 외교적 틀에서 북핵 폐기를 설득하는 노력을 병행할 것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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