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천2백㎞’ 캡슐형 초고속열차 개발 경쟁 불붙었다

입력 2016.05.10 (14:08) 수정 2016.05.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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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는 이날 하이퍼루프의 원형(原形)시스템 동력 제공과 관련한 수동형 자기부상 기술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사람과 화물을 음속에 맞먹는 시속 1천200km의 속도로 이동시키는 열차 형태의 이동수단을 말한다.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약 600km 떨어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를 단 30분 만에 갈 수 있다. 현재 차로 두 도시를 이동하려면 6시간 정도 걸린다.

진공 형태의 튜브 속을 지나는 캡슐형 하이퍼루프엔 자기부상 원리가 적용된다. 화석 연료를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HTT의 비밥 그레스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단순히 움직임을 통해 공중 부양이 가능하므로 안전성 측면에서 하이퍼루프는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HTT의 기술 허가 발표는 경쟁업체인 '하이퍼루프 테크놀로지'(HTI)의 기술 발표회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HTI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투자자와 언론을 상대로 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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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천2백㎞’ 캡슐형 초고속열차 개발 경쟁 불붙었다
    • 입력 2016-05-10 14:08:55
    • 수정2016-05-10 14:20:20
    국제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는 이날 하이퍼루프의 원형(原形)시스템 동력 제공과 관련한 수동형 자기부상 기술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사람과 화물을 음속에 맞먹는 시속 1천200km의 속도로 이동시키는 열차 형태의 이동수단을 말한다.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약 600km 떨어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를 단 30분 만에 갈 수 있다. 현재 차로 두 도시를 이동하려면 6시간 정도 걸린다.

진공 형태의 튜브 속을 지나는 캡슐형 하이퍼루프엔 자기부상 원리가 적용된다. 화석 연료를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HTT의 비밥 그레스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단순히 움직임을 통해 공중 부양이 가능하므로 안전성 측면에서 하이퍼루프는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HTT의 기술 허가 발표는 경쟁업체인 '하이퍼루프 테크놀로지'(HTI)의 기술 발표회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HTI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투자자와 언론을 상대로 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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