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각로 1기 증설, 강서구·안산시 쓰레기 수용

입력 2016.05.10 (15: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쓰레기 소각장을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안산시가 함께 이용한다.

부천시는 이들 지자체와 '부천 자원회수시설(소각로) 광역화 증설 사업 기본 협약'을 맺고 2020년 12월까지 오정구 대장동 소각장 건물에 하루 300t을 처리하는 소각로 1기를 증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소각로는 밀폐식 설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시설 고도화 등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된다.

강서구와 안산시는 718억 원(국·도비 포함)으로 예상되는 소각로 추가 설치비 외에 쓰레기의 양에 따라 운영비를 내고 기여금·주민지원기금 명목으로 연간 운영비의 20%를 추가로 부담한다.

강서구는 현재 자체 소각시설이 없어 서울의 다른 자치단체의 소각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고, 안산시는 200t 규모의 시설이 있으나 부족해 연간 70∼80t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부천시는 "현재 쓰레기 처리 능력이 부족해 하루 51t의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로 보내고 있다"며 "2020년이 되면 하루 약 1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게 돼 소각로를 증설해야 하는 만큼 300t 규모의 소각로 1기를 추가로 세워 여유분을 강서구, 안산시와 공동으로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천 소각로 1기 증설, 강서구·안산시 쓰레기 수용
    • 입력 2016-05-10 15:14:56
    사회
경기도 부천시의 쓰레기 소각장을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안산시가 함께 이용한다.

부천시는 이들 지자체와 '부천 자원회수시설(소각로) 광역화 증설 사업 기본 협약'을 맺고 2020년 12월까지 오정구 대장동 소각장 건물에 하루 300t을 처리하는 소각로 1기를 증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소각로는 밀폐식 설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시설 고도화 등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된다.

강서구와 안산시는 718억 원(국·도비 포함)으로 예상되는 소각로 추가 설치비 외에 쓰레기의 양에 따라 운영비를 내고 기여금·주민지원기금 명목으로 연간 운영비의 20%를 추가로 부담한다.

강서구는 현재 자체 소각시설이 없어 서울의 다른 자치단체의 소각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고, 안산시는 200t 규모의 시설이 있으나 부족해 연간 70∼80t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부천시는 "현재 쓰레기 처리 능력이 부족해 하루 51t의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로 보내고 있다"며 "2020년이 되면 하루 약 1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게 돼 소각로를 증설해야 하는 만큼 300t 규모의 소각로 1기를 추가로 세워 여유분을 강서구, 안산시와 공동으로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