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50대 중년 부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

입력 2016.05.10 (15:50) 수정 2016.05.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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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중년 부부가 함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10일) 낮 12시 12분쯤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A(55)씨와 그의 아내 B(53·여)씨가 각각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두 부부는 평소 사업상 A씨와 알고 지내던 지인 C(46)씨에 의해 발견됐다. C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계속 받지 않았고 의심스러워 집을 찾았는데 인기척이 없었다"며 "소방서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부부가 모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 침대 위에, B씨는 거실 바닥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이날 오전 2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지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날 밤 이들과 함께 집에 남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과 함께 있었던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다"면서도 "나이 등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되면 수사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현장 감식을 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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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빌라서 50대 중년 부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
    • 입력 2016-05-10 15:50:34
    • 수정2016-05-10 15:58:23
    사회
인천의 한 빌라에서 중년 부부가 함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10일) 낮 12시 12분쯤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A(55)씨와 그의 아내 B(53·여)씨가 각각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두 부부는 평소 사업상 A씨와 알고 지내던 지인 C(46)씨에 의해 발견됐다. C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계속 받지 않았고 의심스러워 집을 찾았는데 인기척이 없었다"며 "소방서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부부가 모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 침대 위에, B씨는 거실 바닥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이날 오전 2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지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날 밤 이들과 함께 집에 남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과 함께 있었던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다"면서도 "나이 등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되면 수사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현장 감식을 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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