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한상수 보유자 별세

입력 2016.05.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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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9일 별세했다.

고(故) 한상수 보유자는 1935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17세에 상경해 자수 공부를 시작했다. 1963년에 자수공방인 '수림원'을 세워 한국 자수의 역사와 문양, 기법, 용어 등을 정리해 전통 자수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198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2005년에는 서울 가회동에 '한상수 자수박물관'을 설립해 한평생 수집한 자수 유물과 관련 민속품들을 보존‧전시하고 후진 양성을 위한 자수 교육을 해왔다. 특히, 올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전시 특별전에도 참여하는 등 전통 자수의 전승에 평생을 헌신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2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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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한상수 보유자 별세
    • 입력 2016-05-10 17:01:29
    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9일 별세했다.

고(故) 한상수 보유자는 1935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17세에 상경해 자수 공부를 시작했다. 1963년에 자수공방인 '수림원'을 세워 한국 자수의 역사와 문양, 기법, 용어 등을 정리해 전통 자수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198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2005년에는 서울 가회동에 '한상수 자수박물관'을 설립해 한평생 수집한 자수 유물과 관련 민속품들을 보존‧전시하고 후진 양성을 위한 자수 교육을 해왔다. 특히, 올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전시 특별전에도 참여하는 등 전통 자수의 전승에 평생을 헌신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2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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