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휘황한 설계도’…실체는?
입력 2016.05.10 (21:28)
수정 2016.05.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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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당 위원장' 취임을 자축하는 군중시위를 재연한 모습입니다.
김정은에게 왕관을 씌우는 '대관식'이란 말이 아니면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인데요,
김정은은 이 대관식을 위한 명분으로 이른바 휘황한 설계도란 말을 동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당 위원장' 수락 연설) : 우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 놓았으며 조국에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휘황한 설계도... 눈이 부시도록 휘황찬란한 미래의 청사진을 자신이 제시했다는 의미인데요,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핵 경제 병진노선, 김정은은 당 대회 과정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엉뚱하게도 세계 비핵화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한마디로 국제사회의 핵 포기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군사회담을 제안하면서도 케케묵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통일대전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란 걸 내놨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36년 만의 당 대회라 큰 주목을 받았지만 역시나 핵 개발을 고집하는 등 기존 정책이나 노선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김정은에게 왕관을 씌우는 '대관식'이란 말이 아니면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인데요,
김정은은 이 대관식을 위한 명분으로 이른바 휘황한 설계도란 말을 동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당 위원장' 수락 연설) : 우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 놓았으며 조국에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휘황한 설계도... 눈이 부시도록 휘황찬란한 미래의 청사진을 자신이 제시했다는 의미인데요,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핵 경제 병진노선, 김정은은 당 대회 과정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엉뚱하게도 세계 비핵화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한마디로 국제사회의 핵 포기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군사회담을 제안하면서도 케케묵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통일대전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란 걸 내놨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36년 만의 당 대회라 큰 주목을 받았지만 역시나 핵 개발을 고집하는 등 기존 정책이나 노선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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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휘황한 설계도’…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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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0 21:28:38
- 수정2016-05-10 21:33:30
김정은의 '당 위원장' 취임을 자축하는 군중시위를 재연한 모습입니다.
김정은에게 왕관을 씌우는 '대관식'이란 말이 아니면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인데요,
김정은은 이 대관식을 위한 명분으로 이른바 휘황한 설계도란 말을 동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당 위원장' 수락 연설) : 우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 놓았으며 조국에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휘황한 설계도... 눈이 부시도록 휘황찬란한 미래의 청사진을 자신이 제시했다는 의미인데요,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핵 경제 병진노선, 김정은은 당 대회 과정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엉뚱하게도 세계 비핵화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한마디로 국제사회의 핵 포기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군사회담을 제안하면서도 케케묵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통일대전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란 걸 내놨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36년 만의 당 대회라 큰 주목을 받았지만 역시나 핵 개발을 고집하는 등 기존 정책이나 노선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김정은에게 왕관을 씌우는 '대관식'이란 말이 아니면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인데요,
김정은은 이 대관식을 위한 명분으로 이른바 휘황한 설계도란 말을 동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당 위원장' 수락 연설) : 우리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 놓았으며 조국에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휘황한 설계도... 눈이 부시도록 휘황찬란한 미래의 청사진을 자신이 제시했다는 의미인데요,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핵 경제 병진노선, 김정은은 당 대회 과정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엉뚱하게도 세계 비핵화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한마디로 국제사회의 핵 포기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군사회담을 제안하면서도 케케묵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통일대전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란 걸 내놨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36년 만의 당 대회라 큰 주목을 받았지만 역시나 핵 개발을 고집하는 등 기존 정책이나 노선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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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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