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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시신 사건 현장 검증…“태연하고 차분”
입력 2016.05.10 (21:42) 수정 2016.05.10 (22:03)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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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도 방조제 시신 사건의 현장 검증에서 피의자 조성호는 함께 살던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범행 과정을 태연하고 차분하게 재연했습니다.

조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경찰은 계획적인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는 조성호.

취재진들에게 우발적인 범행이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인터뷰> 조성호(살인 피의자) : "우발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되고..."

그러면서도 시신 훼손 이유를 묻자 단지 '무거워서' 였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조성호(살인 피의자) : "시신 유기를 결정하고 난 후에는 혼자 들기가 너무 무거워서..."

현장 검증은 지난달 13일 새벽 동거하던 최 모씨를 살해하고 열흘 간 시신을 훼손했던 인천 자택에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평범했던 이웃이 저지른 흉악 범죄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이웃 주민) : "슈퍼에서 한 2주전 쯤인가 마주쳤거든요. 알고보니까...착해서 절대 안그럴 줄 알았는데..."

곧이어 안산 대부도로 이동한 조 씨.

훼손한 시신을 두 개의 자루에 담아 렌트카로 싣고 온 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하는 과정을 시종일관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씨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이른바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조 씨의 주장과 달리 둔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 한 뒤 이번주 내로 조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방조제 시신 사건 현장 검증…“태연하고 차분”
    • 입력 2016-05-10 21:44:49
    • 수정2016-05-10 22:03:1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대부도 방조제 시신 사건의 현장 검증에서 피의자 조성호는 함께 살던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범행 과정을 태연하고 차분하게 재연했습니다.

조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경찰은 계획적인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는 조성호.

취재진들에게 우발적인 범행이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인터뷰> 조성호(살인 피의자) : "우발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되고..."

그러면서도 시신 훼손 이유를 묻자 단지 '무거워서' 였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조성호(살인 피의자) : "시신 유기를 결정하고 난 후에는 혼자 들기가 너무 무거워서..."

현장 검증은 지난달 13일 새벽 동거하던 최 모씨를 살해하고 열흘 간 시신을 훼손했던 인천 자택에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평범했던 이웃이 저지른 흉악 범죄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이웃 주민) : "슈퍼에서 한 2주전 쯤인가 마주쳤거든요. 알고보니까...착해서 절대 안그럴 줄 알았는데..."

곧이어 안산 대부도로 이동한 조 씨.

훼손한 시신을 두 개의 자루에 담아 렌트카로 싣고 온 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하는 과정을 시종일관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씨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이른바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조 씨의 주장과 달리 둔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 한 뒤 이번주 내로 조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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