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 이승수 시대 열린다…리우행 희비

입력 2016.05.11 (21:49) 수정 2016.05.11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도 대표 선발전 81kg급에서 이승수가 훈련 파트너의 설움을 딛고 국내 최강자에 오르며,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재범과 왕기춘이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남자 81g급.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김재범의 훈련 파트너였던 이승수가 국내 최강자로 정상에 섰습니다.

이승수는 국가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시작과 끝을 한판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화려한 기술을 앞세운 이승수는 1회전부터 시원한 한판으로 출발한 뒤, 결승에선 경기시작 37초 만에 이성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렀습니다.

이승수는 4년 전 훈련 파트너의 설움을 한방에 날리며, 명실상부한 81kg급 1인자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수(유도 국가대표) : "런던 올림픽 파트너로 가면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꼭 뛰어봐야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한걸음 앞으로 다가와서 기분이 새롭고 남다른것 같습니다."

이승수와 리우행을 다툰 왕기춘은 2회전에서 충격적인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이승수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준 왕기춘은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이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우승자인 이승수가 올림픽 랭킹 22위 밖으로 밀릴 경우 올림픽 출전권은 랭킹 8위인 왕기춘에게 돌아갑니다.

이승수와 왕기춘의 최종 희비는 이달말 발표되는 올림픽랭킹으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판승’ 이승수 시대 열린다…리우행 희비
    • 입력 2016-05-11 22:03:55
    • 수정2016-05-11 22:24:12
    뉴스 9
<앵커 멘트>

유도 대표 선발전 81kg급에서 이승수가 훈련 파트너의 설움을 딛고 국내 최강자에 오르며,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재범과 왕기춘이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남자 81g급.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김재범의 훈련 파트너였던 이승수가 국내 최강자로 정상에 섰습니다.

이승수는 국가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시작과 끝을 한판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화려한 기술을 앞세운 이승수는 1회전부터 시원한 한판으로 출발한 뒤, 결승에선 경기시작 37초 만에 이성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렀습니다.

이승수는 4년 전 훈련 파트너의 설움을 한방에 날리며, 명실상부한 81kg급 1인자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수(유도 국가대표) : "런던 올림픽 파트너로 가면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꼭 뛰어봐야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한걸음 앞으로 다가와서 기분이 새롭고 남다른것 같습니다."

이승수와 리우행을 다툰 왕기춘은 2회전에서 충격적인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이승수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준 왕기춘은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이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우승자인 이승수가 올림픽 랭킹 22위 밖으로 밀릴 경우 올림픽 출전권은 랭킹 8위인 왕기춘에게 돌아갑니다.

이승수와 왕기춘의 최종 희비는 이달말 발표되는 올림픽랭킹으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