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16강 험난, 미국팀 경계대상

입력 2002.06.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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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또 다른 1승 상대로 여겼던 미국이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던 포르투갈을 물리치자 새로운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2 미국의 승리.
그 동안 전력 노출을 꺼렸던 미국이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예상밖의 전력을 드러냈습니다.
유럽 강호를 연상시키는 빠른 센터링과 정확한 헤딩.
순식간에 포르투갈 수비를 파고 드는 2:1돌파 등 빠른 공격은 매우 위력적이었습니다.
아레나 감독이 비밀병기로 다듬었다는 20대 신예 오브라이언과 비즐리, 도노반은 뛰어난 수비와 돌파력으로 번번이 포르투갈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은 최고의 미드필더인 루이스 피구가 미국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첫 승을 내줬습니다.
⊙브루스 아레나(미국 대표팀 감독): 다들 포르투갈이 승리할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믿었고 결국 해냈습니다.
⊙기자: 한편 경기장을 찾은 히딩크 대표팀 감독도 미국이 후반 체력저하를 우려해 초반부터 밀어붙인 강공작전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미국팀은 매우 좋은 팀이며 전력과 정신력 등 여러 면에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승부면 만족한다던 미국 대표팀이 이제 우리 대표팀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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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16강 험난, 미국팀 경계대상
    • 입력 2002-06-0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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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또 다른 1승 상대로 여겼던 미국이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던 포르투갈을 물리치자 새로운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2 미국의 승리. 그 동안 전력 노출을 꺼렸던 미국이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예상밖의 전력을 드러냈습니다. 유럽 강호를 연상시키는 빠른 센터링과 정확한 헤딩. 순식간에 포르투갈 수비를 파고 드는 2:1돌파 등 빠른 공격은 매우 위력적이었습니다. 아레나 감독이 비밀병기로 다듬었다는 20대 신예 오브라이언과 비즐리, 도노반은 뛰어난 수비와 돌파력으로 번번이 포르투갈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은 최고의 미드필더인 루이스 피구가 미국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첫 승을 내줬습니다. ⊙브루스 아레나(미국 대표팀 감독): 다들 포르투갈이 승리할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믿었고 결국 해냈습니다. ⊙기자: 한편 경기장을 찾은 히딩크 대표팀 감독도 미국이 후반 체력저하를 우려해 초반부터 밀어붙인 강공작전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미국팀은 매우 좋은 팀이며 전력과 정신력 등 여러 면에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승부면 만족한다던 미국 대표팀이 이제 우리 대표팀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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