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급락 속 혼조…다우 0.05% 상승 마감

입력 2016.05.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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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8포인트(0.05%) 상승한 17,72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2%) 하락한 2,064.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6포인트(0.49%) 낮은 4,737.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애플의 2% 이상 급락과 미국 소비에 대한 우려가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2.3% 하락하며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과 산업업종, 헬스케어업종이 하락했지만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현재 S&P 500 기업 중 90%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75%가 이익 전망치를 상회하고 54%가 매출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 5월 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개선세가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견해를 피력했다.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과 비교하면 너무 낮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근 유가 상승과 달러화 안정으로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모두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소매업체들의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주간 고용지표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증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1% 하락한 1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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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애플 급락 속 혼조…다우 0.05% 상승 마감
    • 입력 2016-05-13 05:43:34
    국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8포인트(0.05%) 상승한 17,72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2%) 하락한 2,064.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6포인트(0.49%) 낮은 4,737.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애플의 2% 이상 급락과 미국 소비에 대한 우려가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2.3% 하락하며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과 산업업종, 헬스케어업종이 하락했지만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현재 S&P 500 기업 중 90%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75%가 이익 전망치를 상회하고 54%가 매출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 5월 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개선세가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견해를 피력했다.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과 비교하면 너무 낮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근 유가 상승과 달러화 안정으로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모두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소매업체들의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주간 고용지표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증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1% 하락한 1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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