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사령관 JSA 방문…“한미동맹 바탕 강력한 준비태세”

입력 2016.05.13 (06:40) 수정 2016.05.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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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부임한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관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판문점을 방문한 건 이례적으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첫 번째 흰색 깃발 있는 옆이 바로 108번 MDL…"

군사 분계선에서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최북단 초소.

취임 후 첫 공개 일정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할 수 있는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정전을 수호하고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가장 강한 준비 태세와 힘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차 당대회 이후 비무장지대 등에서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전력의 새 수장이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동참모본부 의장) : "현재처럼 혈맹의 정신으로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주기를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서해 북방한계선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가정한 우리 군의 해상 사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K-9 자주포 40여 대와 다연장 로켓 '구룡' 등이 투입돼 가상의 도발 원점을 포탄 400여 발로 집중 타격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핵우산 강화 등 다양한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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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스 사령관 JSA 방문…“한미동맹 바탕 강력한 준비태세”
    • 입력 2016-05-13 06:42:13
    • 수정2016-05-13 0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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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부임한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관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판문점을 방문한 건 이례적으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첫 번째 흰색 깃발 있는 옆이 바로 108번 MDL…"

군사 분계선에서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최북단 초소.

취임 후 첫 공개 일정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할 수 있는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정전을 수호하고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가장 강한 준비 태세와 힘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차 당대회 이후 비무장지대 등에서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전력의 새 수장이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동참모본부 의장) : "현재처럼 혈맹의 정신으로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주기를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서해 북방한계선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가정한 우리 군의 해상 사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K-9 자주포 40여 대와 다연장 로켓 '구룡' 등이 투입돼 가상의 도발 원점을 포탄 400여 발로 집중 타격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핵우산 강화 등 다양한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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