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00km…‘음속 열차’ 시험주행 성공

입력 2016.05.13 (06: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녹취> "쓰리, 투, 원, 스타트!"

공상과학영화에서만 존재했던 음속 열차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펼쳐진 시험주행, 추진 모터가 달린 3미터 길이의 추진체가 2초 동안 주행하며 시속 186킬로미터의 속도를 냈습니다.

개발업체측은 5년안에 승객을 태우고 최고 시속 12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음속 열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롭 로이드(하이퍼루프원 최고경영자) : "열차를 움직이는건 2019년까지,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건 2021년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퍼루프의 원리는 진공 상태의 터널 안에서 캡슐 모양의 자기 부상열차가 공중에 살짝 뜬 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공기 저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3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루프의 아이디어는 지난 2012년,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인 일론 머스크가 제시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2012년) : "5세대 교통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특허 낸 아이디어를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건설 비용과 에너지 공급 방안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속 1,200km…‘음속 열차’ 시험주행 성공
    • 입력 2016-05-13 06:42:51
    국제
  <녹취> "쓰리, 투, 원, 스타트!"

공상과학영화에서만 존재했던 음속 열차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펼쳐진 시험주행, 추진 모터가 달린 3미터 길이의 추진체가 2초 동안 주행하며 시속 186킬로미터의 속도를 냈습니다.

개발업체측은 5년안에 승객을 태우고 최고 시속 12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음속 열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롭 로이드(하이퍼루프원 최고경영자) : "열차를 움직이는건 2019년까지,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건 2021년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퍼루프의 원리는 진공 상태의 터널 안에서 캡슐 모양의 자기 부상열차가 공중에 살짝 뜬 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공기 저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3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루프의 아이디어는 지난 2012년,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인 일론 머스크가 제시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2012년) : "5세대 교통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특허 낸 아이디어를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건설 비용과 에너지 공급 방안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