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성적 부진’ 마르티네스 감독 경질

입력 2016.05.13 (09:39) 수정 2016.05.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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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즉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3-2014시즌 팀을 리그 5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계약기간 4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에버턴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직전 선덜랜드전에서 0-3으로 지는 등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두는 동안 11골이나 실점하면서 팬들이 마르티네스 감독 퇴진을 요구해왔다.

에버턴은 "구단 이사회는 세 시즌 동안 마르티네스 감독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는 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점을 땄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시켰을 뿐 아니라 국내 컵대회 준결승으로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캐피털원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 준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맨체스터시티와 맨테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ESPN은 후임 감독으로는 최근 네덜란드 아약스 감독직을 내려놓은 프랑크 더 부르를 비롯해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시티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전 에버턴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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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턴, ‘성적 부진’ 마르티네스 감독 경질
    • 입력 2016-05-13 09:39:48
    • 수정2016-05-13 09:59:24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즉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3-2014시즌 팀을 리그 5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계약기간 4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에버턴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직전 선덜랜드전에서 0-3으로 지는 등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두는 동안 11골이나 실점하면서 팬들이 마르티네스 감독 퇴진을 요구해왔다.

에버턴은 "구단 이사회는 세 시즌 동안 마르티네스 감독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는 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점을 땄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시켰을 뿐 아니라 국내 컵대회 준결승으로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캐피털원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 준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맨체스터시티와 맨테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ESPN은 후임 감독으로는 최근 네덜란드 아약스 감독직을 내려놓은 프랑크 더 부르를 비롯해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시티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전 에버턴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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