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과 다른 궁궐 현판 오류 바로잡는다

입력 2016.05.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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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궁궐 현판 가운데 바탕색과 게시 위치에서 명확한 오류가 확인된 14건을 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옛 사진 속 현판과 현재 설치된 현판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바탕색 13건, 글자색 2건, 테두리 5건, 단청‧장식 9건, 게시 위치 1건 등 궁궐 현판 24개에서 오류 30건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 가운데 바탕색 오류 13건과 게시 위치가 잘못된 1건을 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바탕색이 잘못된 현판은 경복궁 건순각, 양의문, 영추문, 옥호루, 원길헌, 응지당, 청연루, 함흥각, 향오문, 향원정, 협경당. 창덕궁 승재정과 덕수궁 광명문이다. 게시 위치가 잘못된 현판은 창덕궁 희우정이다.

문화재청은 또 원형 색상에 대한 고증이 명확하지 않은 창덕궁 선정전 현판 등 글자색 2건과 오류를 분명히 확인할 수는 있지만 세부적으로 원래의 형태‧단청‧장식을 재현하기 어려운 창덕궁 소요정 현판 등 5건, 경복궁 건춘문 현판 등 단청‧장식 9건을 포함해 16건을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현판 노후 등으로 인한 수리상황이 발생하면 추가 고증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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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과 다른 궁궐 현판 오류 바로잡는다
    • 입력 2016-05-13 09:48:19
    문화
문화재청이 궁궐 현판 가운데 바탕색과 게시 위치에서 명확한 오류가 확인된 14건을 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옛 사진 속 현판과 현재 설치된 현판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바탕색 13건, 글자색 2건, 테두리 5건, 단청‧장식 9건, 게시 위치 1건 등 궁궐 현판 24개에서 오류 30건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 가운데 바탕색 오류 13건과 게시 위치가 잘못된 1건을 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바탕색이 잘못된 현판은 경복궁 건순각, 양의문, 영추문, 옥호루, 원길헌, 응지당, 청연루, 함흥각, 향오문, 향원정, 협경당. 창덕궁 승재정과 덕수궁 광명문이다. 게시 위치가 잘못된 현판은 창덕궁 희우정이다.

문화재청은 또 원형 색상에 대한 고증이 명확하지 않은 창덕궁 선정전 현판 등 글자색 2건과 오류를 분명히 확인할 수는 있지만 세부적으로 원래의 형태‧단청‧장식을 재현하기 어려운 창덕궁 소요정 현판 등 5건, 경복궁 건춘문 현판 등 단청‧장식 9건을 포함해 16건을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현판 노후 등으로 인한 수리상황이 발생하면 추가 고증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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